숨은 관광지...철마 아홉산 대숲 인기 폭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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숨은 관광지...철마 아홉산 대숲 인기 폭발?
  • 김항룡 기자
  • 송고시각 2017.10.07 1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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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1TV 힐링다큐 나무야 나무야 방영 후 방문객 급증
최근 철마 아홉산 대숲을 찾은 배우 김미숙이 대나무잎을 이용한 요리를 선보이고 있다. 출처=KBS

카리스마 있는 배우 김미숙, 철마 아홉산 대숲 찾아 숲과 요리 소개

<정관타임스Live/김항룡 기자>=300년 유산 부산 아홉산 대숲에 방문객의 발길이 크게 증가하고 있다.

연휴를 맞아 몰려드는 인파에 미동마을 일대와 웅천마을 일대는 오가는 차량들로 북새통을 이루고 있다.

대숲 아래 임시주차장 등에는 마치 거대한 중고자동차매매상사를 방불케 할 정도로 큰 주차장이 생겼다.

가을 황금물결 뒤 거대한 주차물결. 철마 아홉산 대숲이 방송을 통해 알려지면서 많은 인파들이 이곳을 찾고 있다. photo=김항룡 기자
7일 아홉산 대숲 인근의 마을 모습. 평소 한적한 마을이 차량들로 북적이고 있다. photo=김항룡 기자

이처럼 아홉산 대숲에 사람들이 몰리는 이유는 오랫동안 보존해온 아홉산 대숲 특유의 매력을 즐기기 위해서다.

특히 KBS 1TV 프로그램인 힐링다큐 나무야 나무야 방영 이후 방문객이 크게 늘었다는 게 인근 주민들의 설명.

해당 다큐에 출연한 배우 김미숙은 1600년대부터 남평 문씨 집안이 터를 잡고 가꾸어온 아홉산 숲엔 금강송 군락지, 삼나무 군락지 등 인공림이라고 보기 어려울 만큼 압도적인 규모의 나무들이 식재돼 있는데 특히나 올곧은 집안 어른들의 삶과 닮아있는 대나무 숲은 아홉산 숲의 백미라고 칭할 만큼 장엄한 풍경을 자랑한다고 소개하기도 했다.

철마 아홉산 대숲을 찾은 배우 김미숙. 출처=KBS
대숲 모습. 출처=KBS

또 4대째 이어져 내려오는 자택인 ‘관미헌’에서 대나무를 이용해 요리를 만드는 모습도 선보였는데 댓잎을 이용해 만든 수육과 죽통 밥, 죽순초무침 등이 이날 전파를 탔다.

한편, 아홉산 대숲은 기장군 철마면 미동길 37-1번지 미동암소정 뒤편에 위치해 있으며 입장료 5000원이면 아홉산 숲을 관람할 수 있다. 문의 051-721-9183 

*이 기사는 한 주민 제보로 취재할 수 있었습니다. 정관타임스에 소식을 전해주셔서 대단히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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