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해설] 중입자가속기사업 MOU가 주목받는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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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해설] 중입자가속기사업 MOU가 주목받는 이유...
  • 김항룡 기자
  • 송고시각 2017.09.21 18: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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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입자가속기치료센터 조감도 모습. photo=과학기술정보통신부
최대 추진 걸림돌 민간부담금 750억원 서울대가 부담
서울대병원 올 하반기부터 중입자가속기 구축 착수
2021년 말 중입자가속기치료센터 개원 예상 

<정관타임스Live/김항룡 기자>=20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서 열린 중입자가속기 사업관련 업무협약이 주목받는 이유는 우선 협상대상자인 서울대병원의 참여를 공식화 했다는 이유 때문이다.

동남권원자력의과학산단에 들어설 중입자가속기사업이 지체됐던 가장 주된 이유는 민간분담금 750억원 문제를 어떻게 하느냐였는데 서울대병원이 이날 업무협약을 통해 민간분담금 부담을 약속했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중입자가속기사업은 잰걸음을 내딛게 됐고 빠르면 2021년 가동이 기대되고 있다.
중입자 치료 효과. photo=과학기술정보통신부
해외 중입자 치료기 운영 현황. photo=과학기술정보통신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관계자에 따르면 서울대병원은 사업 주관기관으로서 1000억원 규모의 중입자가속기 및 치료시스템 구축을 착수하며, 관계기관 노하우를 활용, 구축완료 후에 조기(2021년 말)에 개원 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또한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부산시, 기장군은 미집행 사업비를 투입하게 되며, 증액된 총사업비 범위 내에서 필요한 구축비와 사업관리비를 지원한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오는 25일에는 부산에서 유영민 장관 주재로 부산시장, 서울대병원장 등 관계기관 장과 현장간담회를 개최하고, MOU 이행방안 등 사업 정상화를 위한 기관별 역할을 당부할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중입자가속기는 탄소를 빛의 속도에 가깝게 가속해 정상세포를 최대한 보호하면서 암세포를 중점 조사하는데 그 에너지를 사용함으로써 치료 효과 제고와 대폭적으로 치료횟수 및 기간 단축이 가능한 장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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