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경찰, 대안학교 14곳에 학교전담경찰관 배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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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경찰, 대안학교 14곳에 학교전담경찰관 배치
  • 김항룡 기자
  • 송고시각 2017.09.19 1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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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 폭행사건에 대한 대응책...

학교폭력사건 신속 엄중 수사...
청소년 주요활동지역 순찰 강화 방침도 밝혀


<정관타임스Live/김항룡 기자>=잇따른 청소년 폭행사건에 경찰이 관리강화 대책을 내놨다.

대안학교에 학교전담경찰관을 배치하고, 근린공원 등 청소년 주요활동지역 정비 및 순찰을 강화하는 것이 주요 골자다.  

18일 부산지방경찰청(청장 조현배)은 최근 여중생 폭행 사건 등 가출․학업 중단으로 위기에 처한 청소년들이 범죄에 노출되는 문제가 발생함에 따라, 대안학교 SPO 추가 지정, 근린공원 등 청소년 주요활동지역 정비․집중순찰, 학교폭력 사건 전수점검 등 ‘학교폭력 대응 및 위기청소년 관리 강화 대책’을 추진키로 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그간 배치되지 않았던 대안학교 14곳에 학교전담경찰관이 배치됐으며 117 신고전화 적극 홍보 등의 조치도 취해진다.

학교폭력 사건에 대한 신속 엄정 수사 방침도 재확인했다.

피해사안이 중한 경우, 야간조사 등을 통해 가해자 신병을 확보하고, 가출 등으로 사건지연 우려 시 적극 탐문수사로 재범․보복 행위를 방지한다는 계획이다.

또 피의학생 조사에 앞서 보호관찰여부와 범죄전력, 비행성향 등을 확인해 보호처분․양형 등에 활용할 예정이다.

경찰 관계자는 “이번 대책을 내실 있게 추진하겠다”면서 “교육청 등 유관기관과 함께 청소년 학교폭력 문제 해결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청소년들의 폭력문제가 사회문제로 대두된 가운데 경찰의 이 같은 후속조치가 학교폭력 근절에 보탬이 될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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