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관타임스Live/김항룡 기자>=조금 있으면 고추 수확기가 다가온다. 이때 농업인들의 고민은 수확한 고추를 잘 말리는 것이다. 이 같은 고민을 덜기 위해 기장군농업기술센터(센터장 김윤선)는 농산물 건조기를 임대키로 했다.

18일 기장군농업기술센터(소장 김윤선)는 고추 수확기를 앞두고 건조기가 없는 농업인들에게 농산물 건조기를 임대한다고 밝혔다.

운영기간은 오는 20일부터 11월말까지이며, 매주 월수금 9시~12시에 건조기에 넣어 건조완료시까지 이용가능하다.

임대를 원하는 농업인은 사전에 예약하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으며, 임대료는 1칸(약50㎏) 당 1만원이다.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고추가 완전히 착색되기 전에 수확하게 되면 고추 색깔이 불량하고 우수한 맛의 고추를 생산할 수 없다”면서 “과색이 진홍색으로 변하고 과피에 주름이 생겼을 때가 수확적기이며 이때 수확해야 한다”고 말했다 .

이어 “완전히 착색되지 않은 고추를 수확했을 경우 2~3일 정도 음지에서 후숙 시킨 후 건조해야 불량고추 발생률을 낮출 수 있다”고 조언했다. 문의 051-709-5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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