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철도 기장·정관선, 국토부 심의 통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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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철도 기장·정관선, 국토부 심의 통과
  • 김항룡 기자
  • 송고시각 2017.06.16 0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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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평-교리 연결하는 기장선, 2009년 이어 재추진 궤도
노면트랩으로 계획 변경된 정관선도 시도시철도망구축계획에 포함돼

<정관타임스Live/김항룡 기자>=도시철도 정관선과 기장선 노선이 국토교통부 국가교통위원회 심의를 통과했다.

16일 윤상직 국회의원과 기장군은 숙원사업인 정관선과 기장선 노선이 국토교통부 국가교통위원회 심의를 통과해 부산시 도시철도망구축계획에 최종 포함됐다고 밝혔다.

기장선은 도시철도 4호선 종착역인 안평역에서 기장을 연결하는 노선이며, 정관선은 2018년 완전 개통을 앞둔 동해남부선과 정관을 연결하는 도시철도다.

특히 도시철도 기장선(안평역∼교리역)은 지난 2009년 부산시 도시철도 기본계획에 포함됐었지만 경제성 부족(B/C 0.783)과 재원조달 등의 이유로 사업추진이 보류된 바 있어 이번 계획안 승인이 실제 사업화로 이어질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이와 관련 오규석 군수는 “지난 2012년부터 기장군이 중점적으로 추진한 도시철도 4호선에 대해 국토부와 기재부, 한국개발연구원(KDI), 국회 등 관계기관을 150여 차례 방문하는 등 추진을 위해 노력해 왔다”면서 “4년째 KDI에서 발목을 잡고 있는 기존 기장선(안평역∼교리역)부터 우선 확정돼야 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어“기존 기장선의 KDI 예비타당성 조사 통과가 먼저 이뤄진 후에 일광신도시 구간까지 연장하는 설계변경을 추진하면 예산절감과 행정절차는 물론 사업기간을 앞당길 수 있다”면서 “기장선과 정관선의 조속한 확정에 모든 행정력을 집중할 때”라고 덧붙였다. 

윤상직 국회의원은 “약속드린 대로 기장 지역구 주민들께서 편안하게 도시철도 서비스를 이용하실 수 있도록 그간 부산시와 부처관계자들을 만나 많은 공을 들여왔다”며 “안정적으로 사업의 첫 단추를 꿰는 결실을 맺어 기쁘게 생각한다. 앞으로 진행되는 기재부 예비타당성 조사에서도 좋은 결과가 나올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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