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름 2cm 탁구공에 장애인과 비장애인 화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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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름 2cm 탁구공에 장애인과 비장애인 화합...
  • 김항룡 기자
  • 송고시각 2017.06.06 0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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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 부산광역시 어울림탁구대회 3일 폐막

<정관타임스Live/김항룡 기자>=지름 2cm 작은 탁구공에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하나가 된 하루였다.

2017 부산광역시 어울림 탁구대회가 지난 3일 기장체육관 보조경기장에서 열렸다.

부산광역시장애인탁구협회가 주최·주관한 이 대회는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탁구를 통해 서로의 거리를 줄이기 위해 마련됐다.

A조에서 E조  20개팀이 참여했으며, 토너먼트 방식으로 경기가 열렸다.

여는 대회처럼 승부는 치열했다. 탁구공의 행보에 따라 아쉬움과 환호 등 희비가 엇갈렸다.

관심을 모은 장애인과 비장애인의 대결은 예상치 못한 결과를 낳기도 했다. 비장애인이 우세할 것으로 예측되기도 했지만 평소 실력을 쌓은 장애인 탁구 고수의 활약도 빛났다.

또 실력차이가 나는 경기에 있어서도 서로 예의를 갖추는 모습에선 배려하는 마음을 느낄 수 있었다.

장애인과 비장애인 탁구를 두루 거치면서 이번 어울림탁구대회를 만든 김재선 부산광역시장애인탁구협회장은 대회사를 통해 "탁구를 통해 오늘 하루 한 가족이 되었으면 한다"면서 "조금 부족한 면은 채워주고 넘치는 것은 나누고 배려하는 시간, 웃음꽃이 가득한 어울림 한마당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차근 부산광역시 장애인체육회 사무처장은 서병수 부산시장을 대신한 축사에서 "관심을 가져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하다"면서 "탁구를 통해 행복한 하루가 되길 기원한다"고 말했다.

평소 장애인체육을 지원해 온 장안사 주지 정오스님은 이날 후원금을 전달했으며, 문차호 씨는 장애인 탁구 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부산광여시장애인체육회장 표창장을 수여받았다.

강미숙 여사는 오규석 기장군수를 대신해 개회식에 참석했으며, 이승우·김정우·권상섭 군의원과 김성중 대한장애인탁구협회 수석부회장, 임성하 부산광역시 장애인체육회 생활체육부장 등도 자리를 함께 해 대회 참가자들의 선전을 기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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