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오스님, "더 관심 갖으라는 뜻...후원회 결성 등 할 수 있는 일 할 것"
<정관타임스Live/김항룡 기자>=기장군불교연합회장이자 장안사 주지스님인 정오스님이 장애인체육 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부산시장으로부터 공로패를 수여받았다.
정오스님은 26일 사직실내체육관에서 열린 부산광역시장애인체육회 창립 10주년 기념식에서 이같은 공로로 서병수 시장으로부터 공로패를 받았다.
정오스님은 평소 장애인탁구 등 관심이 부족한 장애인체육 활성화를 위해 크고작은 지원을 해온 것으로 전해졌다.
정오스님은 "장애인 체육 발전을 위해 애쓰신 분들이 많은데 종교인으로서 좀 더 관심을 가지라는 뜻으로 생각한다"면서 "보다 많은 사람들이 장애인체육 활성화에 관심을 가져준다면 소외된 이웃을 보듬을 수 있을 것이다. 앞으로 장애인후원회를 결성하는 등 할 수 있는 일을 하고 싶다"고 말했다.
한편 기념식 뒤에는 제19회 부산광역시장기 장애인생활체육대회가 펼쳐졌다. 오랫만에 사직실내체육관에 모인 장애인들은 보치아와 수영, 휄체어럭비, 역도, 좌식탁구 등에 참여했다.
서병수 부산시장은 개회식에서 "신념과 의지로 피워온 부산광역시장기 장애인생활체육대회가 어느덧 19회째를 맞이했다"면서 "그동안 본 대회는 진정한 용기가 무엇인지를 보여줬다. 적극적인 참여와 관심 속에 용기와 희망을 나누는 장으로 발전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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