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장에서 출발한 '2017 향기로운 예술문화축제' 9일 폐막
상태바
기장에서 출발한 '2017 향기로운 예술문화축제' 9일 폐막
  • 김항룡 기자
  • 송고시각 2017.04.09 17:40
  • 댓글 0
  • 유튜브
  • 카카오스토리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초의차인상 김대철·원효문화상 허경무·세향기복지상 왕선자·청량예술공로상 이순희
참석한 내빈들이 (사)향기로운 문화동행 현판을 제막하고 있다. photo=김항룡 기자
정영자 한국문인협회 고문, 향기로운 문화동행 창립기념 창작지원금 수상
시낭송·차시연·위일청 등 인기가수 공연 펼쳐져...차와 시 그리고 음악..."향기처럼 퍼져라"
 
<정관타임스Live/김항룡 기자>=사단법인 향기로운 문화동행 창립기념 '2017 향기로운 예술문화축제'가 휴일인 9일 오후 청량사 앞뜰에서 열렸다.
 
바람부는 봄 날씨 속에 울려퍼진 건 마음을 사로잡는 시와 음악이었다.
 
축제 식전행사를 장식한 김숙자, 김양숙, 손순이 씨 등 시낭송자들은 '봄길', '아버지의 마음' 등 주옥같은 시을 읊었다.

색소폰 오케스트라의 공연 뒤에는 본행사가 펼쳐졌다.

이교탁 (사)향기로운 문화동행 운영위원장이 개회를 선언했으며, 이사장인 보혜스님은 짧은 환영인사로 대회사를 대신했다.
향기로운 문화동행 고문인 정여 큰 스님(왼쪽)과 정오 장안사 주지스님이 격려사를 하고 있다. photo=김항룡 기자
 
말차 시연 모습. photo=김항룡 기자
(사)향기로운 문화동행 이사장인 보혜스님이 대회사를 하고 있다. photo=김항룡 기자
이교탁 향기로운 문화동행 운영위원장이 개회선언을 하고 있다. photo=김항룡 기자
향기로운 문화동행의 고문이자 (사)세상을 향기롭게 대표인 정여스님은 이날 격려사에서 "오늘 이 축제는 불교 전체의 문화 향연이라고 생각한다"면서 "뜻을 함께하는 분들이 만든 향기로운 문화동행의 발전할 수 있도록 힘을 모으자"고 말했다.

이어 "우리나라는 전반적으로 마음이 삭막해져 있다"면서 "문화동행을 통해 그런 마음이 사라지길 기원한다"고 덧붙였다.

정오 기장군불교연합회장은 "후손들에게 남겨줘야 하는게 문화"라면서 "오늘 축제의 시발점은 차에서 시작됐다고 생각한다. 향기로운 문화동행 창립을 계기로 차와 문학 등 문화가 발전되길 기도하자"고 말했다.

서병수 부산시장과 문재인 더민주 대선후보 등은 축전을 통해 축제 개최를 축하했으며, 김대군 기장군의회 의장과 정남권 부산지방경찰청 교통과장, 김한효 부산기장소방서장 등은 축사를 통해 축제 개최를 축하했다.
말차 시연 모습. photo=김항룡 기자
말차 시연 모습. photo=김항룡 기자
이어진 시상식에서는 그간 문화발전에 앞장서 온 문화인들에 대한 표창과 시상금 전달이 이뤄졌다.

차문화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의미하는 '초의차인상'은 김대철 한국여천문화원장에게 전달됐다.

복지에 기여한 의미로 제정된 세향기복지상은 왕선자 부산백목련회장에게, 문학발전에 기여한 문화인에게 수여하는 원효문학상은 허경무 한글서체연구회 이사장에게 각각 전달됐다.
 
이순희 부산불교작곡가협회장인 이순희 회장은 청량예술공로상을 수상했다.
 
보혜스님은 시상식 후 정영자 한국문인협회 고문에게 창작기금 1000만원을 전달하기도 했다. 

(사)향기로운 문화동행에 참여하고 있는 정여 큰스님과 정오 장안사 주지스님, 보혜 청량사 주지스님, 이경애 설빙 대표 등은 문화인 지원의 일환으로 시상금을 기부한 것으로 전해졌다.
수상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photo=김항룡 기자
정영자 한국문인협회 고문이 보혜스님으로부터 창작지원금 1000만원을 전달받고 있다. photo=김항룡 기자
한편, 이날 행사에는 서병수 부산시장을 대신한 권순진 여사와 오규석 기장군수, 김쌍우 부산시의원, 김대군 기장군의회 의장, 백영희 부의장, 이승우 의회운영기획위원장, 박홍복 의원, 금어사 월광스님, 정홍섭 더민주 부산시당 불교특별위원회 상임대표, 노기경 고리원자력본부장, 이동영 KBS편집실장, 이재규 MBC국장, 김기원 한국차문화학회 회장, 선용 부산아동문학인협회장, 최순애 한국차인연합회 부회장, 전정현 관정다회 원장, 장재진 동명대 교수, 안장혁 동의대 교수, 문인선 부경대 교수, 양은순 문화와 문학타임 발행인, 권대근 대신대 대학원 교수, 김희영 부산시인재개발원장, 유순희 여성뉴스 대표, 나수자 사임당 전통매듭 중앙회장, 권정희 우리옷사랑회장, 한연순 부산여성엔지오 공동대표, 이선옥 유니세프 부산시후원회 부회장, 박채원 한국꽃꽂이협회장, 김옥희 부경대 교수, 차상호 갤러리가인 대표, 변영호 보배여행사 대표, 이수백 황산요 원장, 이상훈 하모니색소폰오케스트라 지휘자, 이경애 기장차문화대학 부학장, 오미희 여여정사차문화축제 위원장, 윤교숙 (사)부산여성단체협의회 부회장, 박복남 여성문학인협회장, 허모종 기장문인협회장, 김성대 평론가, 홍천희 동원과학기술대 교수, 신상재 향기로운 문화동행 후원회장 등이 함께 했다. 
2017 향기로운 예술문화축제 모습. photo=김항룡 기자
Tag
#N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