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책>동화로 거듭난 아버지와 함께했던 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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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책>동화로 거듭난 아버지와 함께했던 시간...
  • 최주경 기자
  • 송고시각 2015.07.24 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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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륙횡단 여행가의 성장소설...<달 쫓는 별>
새로 출간된 소설 <달 쫓는 별>의 표지 모습.

<정관타임스Live/최주경 기자>=소설 “달 쫓는 별" 저자 남기환 작가는 한양대학교에서 독어독문학을 전공하였으며, 사진과 여행을 좋아해 30대부터 자동차로 7회 이상 유라시아 대륙횡단 여행을 감행한 베테랑 대륙횡단 여행가다.

2011년에는 가족과 함께 1년여 간의 유라시아 대륙횡단을 하고 <슬픈 날의 행복여행>(책비)을 펴내면서 문학계에 등단을 했고, 이듬해인 2013년에는 김해시의 지원으로 금관가야 시조인 수로왕의 비 허황옥의 2000년 전 발자취를 따라 인도 ‘아요디야’부터 김해까지 1만여 킬로를 여행하면서 <두 마리 물고기 사랑>(성하 Books)을 펴냈다.

이번에 출간된 소설 <달 쫓는 별>은 작가자신의 유년기의 기억들을 끄집어낸 인생 일막을 정리한 성장 소설이다.
 

대륙횡단 여행가에서 소설가로 거듭난 남기환 작가.

<달 쫓는 별>은 고단한 삶을 헤쳐 나가는 부자의 아픈 정감이 절절히 스며있다. ‘노인 한 사람이 사라지면 도서관 하나가 불에 타 사라지는 것과 같다’고 말하는 것처럼 <달 쫓는 별> 속에 아버지는 훌륭하거나 그렇지 못한 인생을 만들어 내는 것은 무식하거나 유식한 것이 아니라 스스로 부끄럽지 않은 마음이 한 편의 아름다운 인생 이야기를 만들어 낸다는 것을 보여준다.

그것은 복잡한 세상을 사는 중년의 초보 작가에게 아버지의 삶은 한편의 동화고 가슴에 품은 희망이고 꿈이다.

작가는 "지금 이 순간을 당당하게 헤쳐 나가는 모습, 그리고 인생의 끝자락에 만나게 되는 그 뒷모습이 누군가에게는 별이 되고, 어떤 이에게는 한 편의 책이 된다"고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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