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경원 작가, 첫 신작소설 '플레이머니'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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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경원 작가, 첫 신작소설 '플레이머니' 출간
  • 김항룡 기자
  • 송고시각 2017.03.31 04: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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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지노·주식시장서 잃어나는 부 획득과 절망 등 경험하기 힘든 소수인간들의 이야기 담아
<정관타임스Live/김항룡 기자>=우리는 왜 이야기에 목말라 있는가? 이야기는 즐거움과 카타르시스 그리고 교훈을 준다. 그것이 실제 존재했던 이야기였는지 꾸며낸 이야기였는지 보다, 이야기를 통해 얻을 수 있는 의미가 무엇인지가 더 중요할 수 있다.

다음 카페 등 온라인상의 '태화강 김실장'이란 닉네임으로 주식교육 강사 등으로 활동해 온 최경원 작가(경남 양산시 거주)가 자신의 첫번째 소설작품 '플레이머니(휴엔스토리)'를 출간했다.
양산 거주 최경원 작가의 첫 신작소설 '플레이머니' 표지 모습. photo=정관타임스
2017년 3월 출간된 '플레이머니'는 주식투자로 큰 돈을 번 사람과 주식투자로 인생의 답을 찾고 싶은 청년의 이야기를 소재로 하고 있다.

이 책의 이야기는 '그냥 평범한 이야기'가 아니다. 주식투자나 카지노 등으로 큰 돈을 날렸을 때 인간이 겪는 절망과 선택, 연속 상한가 25방 등 천운으로 수백억을 번 사람들의 이야기 등 우리 사회의 1% 아니면 그보다 더 많은 사람들의 이야기가 지루함 없이 펼쳐진다.

큰 돈을 잃었을 때의 절망과 큰 돈을 벌었을 때의 '기쁨'만이 담겨있는 것이 아니다. 이 소설 속에서 '절망'과 '희망'은 청년 태인이라는 한 젊은이와 김 회장을 통해 교차하기도 하고 반복되기도 하며 변화를 거듭하기도 한다.

대한민국의 큰 혼란기였던 IMF 시절, 소설 속 김 회장이라는 인물은 주식투자로 900억원이라는 큰 돈을 번다. 그런 그에게는 아픈 사연이 있다. 아버지로부터 거액의 유산을 상속받은 아내가 어느 날 주식투자로 많은 돈을 날리고 스스로 목숨을 끊었기 때문이다.

아내의 죽음에 깊은 상처를 받은 김 회장은 아내를 죽음으로 이끈 주식시장에 뛰어들어 '복수'를 결심하고 연속상한가의 천운과 자신이 터득한 노하우로 900억원이라는 큰 돈을 버는데 성공한다. 

이 소설의 첫 장면을 여는 청년 태인은 주식투자로 인생의 답을 찾으려하는 인물이다. 그러나 번번히 고배를 마시고 좌절하기만 하던 어느 날 정선의 카지노로 향하게 되고 그 곳에서 도박으로 좌절에 빠진 사람들의 이야기를 접하게 된다. 그러던 어느 날, 부산 해운대에서 만난 '정아'의 도움으로 김회장과 인연을 맺게 되고, 주식투자로 살아가는 '비밀 노하우'까지 알게 되는데...

최경원 작가는 정관타임스와의 인터뷰에서 "주식투자의 세계는 어긋난 선택으로 언제든 몰락할 수 있다. 반대로 아무런 희망이 없는 곳에서 행복한 부를 만들 수도 있다"면서 "항상 역전이 가능하며 앞일을 정확히 알 수 없는 매력적인 곳이라는 점에서 소설의 소재로 적합하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이어 "살면서 마음대로 일이 되지 않거든 운명을 따르게. 그러나 운명을 바꿀 수 있는 힘을 키워 자신의 삶을 만들어야 하네"라는 소설 속 김 회장의 이야기를 소개하면서, "재미 속에 전하는 이야기를 담으려고 노력했다"고 말했다.  

한편, 저자는 '손절없는 주식투자(밥북)'과 '주식투자는 운명이다(매일경제)' 등의 주식서를 출간한 바 있다. 주식투자를 10년 넘게 분석하면서 독창적인 매매기법을 일반에 전수하기도 했다.  작가 손전화=010-6706-1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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