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와 인문학, 마음적시는 글...향기로운 문화동행 'Star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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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와 인문학, 마음적시는 글...향기로운 문화동행 'Start'
  • 김항룡 기자
  • 송고시각 2017.03.20 23: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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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향기로운 문화동행, 18일 기장 청량사서 발대식 개최
참석자들이 '동행'을 함께 부르며 향기로운 문화동행을 다짐하고 있다. photo=김항룡 기자

초대 이사장에 보혜스님 취임...기장차문화대학 2기 입학식도 함께 열려 
차문화대학과 축제, 문학상 수여 등 활발한 문화활동 '예고'
보혜스님, 지난 1년간 기장차문화대학 이끌어온 정오스님 공로패 전달

<정관타임스Live/김항룡 기자>=(사)향기로운 문화동행 발대식이 18일 오후 기장군 철마면 안평리에 위치한 청량사에서 열렸다.

이날 출범한 (사)향기로운 문화동행은 향후 차문화 확산 등 '문화 뿌리 내리기'를 위한 다양한 활동을 펼친다는 계획이다.

이날 발대식에는 정여 전 범어사 주지스님(여여선원장)을 비롯한 불교계 인사와 문화계 인사, 김대군 기장군의회 의장 등 지역인사들이 대거 참석해 '문화를 통한 행복한 세상 만들기 노력'을 격려했다.
 

(사)향기로운 문화동행 발대식 및 기장차문화대학 입학식 모습. photo=김항룡 기자

정여 큰 스님은 "문화의 꽃을 피워 사람의 정신과 영혼을 맑게 하는데는 차가 중요하다고 생각한다"면서 "그간 차문화 확산 등 문화발전을 위해 힘써온 온 보혜스님을 중심으로 (사)향기로운 문화동행이 출범한 것을 축하한다"고 말했다.

정영자 부산예술총연합회 부회장은 "(여러 사건들로) 허탈한 시대 문화와 인문학 등 정신문화가 중요하다"면서 "정치, 경제도 중요하지만 마음을 살릴 문화 콘텐츠가 중요하다. 이 시기 (사)향기로운 문화동행 출범은 큰 의미가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사)향기로운 문화동행 초대 이사장으로 취임한 보혜스님은 "부처님의 말씀과 자비는 곧 복지라고 생각한다"면서 "문화와 복지를 위해 소임을 다하고 싶다"고 밝혔다.

발대식에 이어서는 2017년 기장차문화대학 입학식이 열렸다.

지난해 처음 개설된 기장차문화대학은 경찰관들이 대거 참여해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심신을 가다듬는 등 차 문화를 통해 따뜻한 경찰문화를 만들자는 취지였다.
 
2017 기장차문화대학에 입학한 소방관들의 모습. 소방공무원들은 퇴근 이후 6개월여간 차문화와 인문학을 배우게 된다. photo=김항룡 기자

2017년 차문화대학은  소방관들이 주축이 될 예정이다.

화재현장 등 참혹한 현장에서 일하는 소방관들에게 차문화를 전파해 인문학과 함께 마음을 살찌우겠다는 취지다.

입학식에 앞서서는 지난해 기장차문화대학을 이끌어 온 정오 장안사 스님에 대한 공로패 수여식이 열렸다.
 

발대식 풍경. photo=김항룡 기자
(사)향기로운 문화동행 초대 이사장 및 기장차문화대학 2대 학장으로 취임한 보혜스님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photo=김항룡 기자

기장차문화대학 2대 학장으로 취임한 보혜스님은 정오스님에 이어 기장차문화대학을 이끌게 됐으며, 이경애 씨는 부학장에 박덕희 씨는 기장차문화대학 원장에 각각 임명됐다.

기장차문화대학은 이날 입학식으로 6개월여동안 매주 수요일마다 열릴 예정이다. 차에 대한 교육은 물론, 인문학강좌 등이 매주 열리며, 일반인들의 참여도 가능하다.

한편, 이날 발대식 및 입학식에는 정남권 기장경찰서장과 김쌍우·정동만 부산시의원, 이승우·박홍복 군의원 등이 함께 했다.
기장차문화대학장인 보혜스님이 초대학장이 정오스님에게 공로패를 전달하고 있다. photo=김항룡 기자
 
정여 큰 스님이 격려사를 하고 있다. photo=김항룡 기자
 
(사)향기로운 문화동행 발대식 및 기장차문화대학 입학식 모습. photo=김항룡 기자
 
발대식 풍경. photo=김항룡 기자
 
발대식 풍경. photo=김항룡 기자
 
발대식 풍경. photo=김항룡 기자
 
발대식 풍경. photo=김항룡 기자
 
발대식 풍경. photo=김항룡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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