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몽 부산신민운동지원센터장 역량강화워크숍서 주민자치 우수사례 소개

5개 읍면 주민자치회 위원들 대거 참석...주민자치 우수사례에 귀 기울여
 
<정관타임스Live/김항룡 기자>=기장군 5개읍면 주민자치위원들이 역량강화 합동워크숍에 참석해 지역 주민자치 발전에 힘을 모으기로 했다.
 

제3대 기장군주민자치협의회장엔 홍순미 장안읍주민자치회장이 취임했다.

기장군주민자치협의회(회장 홍순미)는 23일 오후 '2017 주민자치 역량강화 합동 워크숍 및 제3대 기장군주민자치협의회 출범식'을 개최했다.

이날 워크숍 및 출범식에서는 새로 선출된 주민자치 위원과 기장지역 주요단체장 등 200여명이 함께 했다.

3년 임기를 마치고 이임한 송재일 제2대 기장군주민자치협의회장은 이날 이임사를 통해 "지난시간 여기 계신 많은 분들의 도움으로 임기를 무사히 마칠 수 있었다"면서 "5개 읍면 주민자치회가 똘똘 뭉쳐 함께 한다면 전국 최고의 주민자치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홍순미 제3대 기장군주민자치협의회장은 "주민자치 발전을 위해 노력하겠다"며 "주민자치위원들 모두가 힘을 모으자"고 말했다.

이도준 기장군 부군수는 오규석 군수를 대신 한 축사에서 "지방지치발전을 위해서는 주민자치 위원들의 역량이 매우 중요하다"면서 "주민자치 역량 강화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대군 기장군의회 의장은 "주민의 자발적 참여와 활동이 지역의 경쟁력을 키우는 핵심이다. 그 일선에 주민자치위원들이 있다"면서 "주민자치회가 지역발전의 중요한 구심점이 될 때 풀뿌리 지방자치가 발전할 수 있다"고 말했다.  

워크숍에 참석한 주민자치위원들은 출범식 이후 김해몽 부산시민운동지원센터장으로부터 주민자치회 우수사례와 주민자치회 발전방안에 대한 이야기를 들었다.

김해몽 센터장은 이날 강의에서 "주민자치회가 참여할 수 있는 공모사업 및 프로그램을 만들려고 노력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이어 "지리적 특성이 있는 기장군은 주민자치를 하기 좋은 여건"이라면서 "주민자치를 통해 기장군이 안고 있는 문제를 연합적으로 해결 할 수 있는 정책제안이 있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또 '동네 안에 국가가 있다'는 저서를 소개하는 등 주민자치 철학을 제안하고 우수사례를 소개하기도 했다.​한편, 이날 워크숍 및 출범식에는 일부 주민자치위원이 불참했다. 이를 두고 일각에서는 얼마 전 있은 주민자치위원장 선출과 관련 빚어진 내홍 때문이 아니냐는 관측을 낳고 있어, 제3대 기장군주민자치협의회가 '풀어야 할 과제'로 지적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