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에서 가장 아름답고 소중한 것은 보이거나 만져지지 않는다. 단지 가슴으로 느낄 수 있을 뿐이다."
자신의 일생을 장애인을 위해 바쳤던 미국의 여성인권운동가 헬렌 캘러의 말입니다.
1년 전 오늘, 설레는 마음으로 맞았던 2016년이 이제 불과 몇 시간 밖에 남지 않았습니다. 기쁨의 순간도 있었고 각종 추문과 논란, 의혹에 분노하기도 했습니다. 일부 문제를 해를 넘길 전망입니다.
새벽을 여는 도시 기장 그리고 기장 사람들의 1년 역시 다사다난했습니다. 독자중심 지역밀착 심층언론이 되고자 하는 정관타임스는 지난 1년. 그 현장에 지켰습니다.
지역언론의 편견을 깨고 주민과 독자들에게 친근하게 다가가기 위해 하루하루 노력했고, 많은 분들이 격려해 주셨습니다.
2016년 12월 31일 오늘, 정관타임스는 기장사람들의 1년을 돌아보는 특집을 마련했습니다. 지금 이 시간, 정관타임스를 통해 돌아보는 지난 1년의 기억이 한해를 마무리하는데 조금이라도 도움이 된다면 더 바랄 것이 없을 것입니다.
정관타임스는 지난 1월 1일 봉대산에서 새해를 맞으면서 기장 앞바다에 떠오르는 태양과 함께 이렇게 노래했습니다.
"지나간 것은 지나간 대로 그런 의미가 있죠 우리 다 함께 노래 합시다 후회없이 꿈을 꾸었다 말해요..."
이 시기 가슴에 와 닿는 노래 가사처럼 우리는 꿈을 꾸었고 꿈에서 깨어났으며, 이제 다시 꿈을 가져야 할 때가 왔습니다.
세상이 설령 우리 꿈을 배신한다 하더라도 '가슴으로 느낄 수 있는 소중한 가치'들을 잊지 않는다면 우리는 한걸음 더 나아갈 수 있을 겁니다. 긴 서두를 뒤로하고 독자여려분께 새해 인사를 올립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요. Happy New Year! [편집자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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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장해수담수공급 반대 89.4%% > 찬성 10.2%...
일방적인 '물 행정'에 뿔난 기장주민들...투표로 '민의' 표현
부산시와 부산시상수도사업본부의 일방적인 해수담수공급에 반대해 기장주민들은 우여곡절 끝에 해수담수공급찬반투표를 실시했습니다. 그 결과 해수담수 공급을 반대하는 의견이 89.4%(1만 4308명)로 공급찬성의견 10.2%(1636명)를 크게 앞섰습니다. 그러나 이 같은 민의는 여전히 반영되고 있지 않고 있습니다.
2
기장 서부리 이진테마빌 폭발사고...인근 아수라장
놀란 주민들 수백명 아파트 밖으로 대피...경찰·소방당국 현장 통제중
2016년 6월 14일 발생한 기장읍 서부리 이진테마빌 가스폭발사고는 사람들을 크게 놀라게 했습니다. 어마어마한 폭발규모에도 불구하고 한명을 제외한 큰 부상자가 발생하지 않았습니다. 경찰 조사 결과, 가정불화에서 기인한 사고로 판명됐고 그 여파는 꽤 오래 갔습니다. 특히 보상문제가 해결되지 않으면서 피해주민들이 시름을 해야 했습니다. 그 가운데 도움의 손길도 이어졌습니다.
3
기장읍 청강리에 미니신도시 들어선다
국토교통부, 새해 업무보고서 기업형 임대주택 조성계획 밝혀
2016년을 시작하며 국토교통부는 기장군 청강리 일원 그린벨트 지역에 1100세대 규모의 기업형 임대주택(뉴스테이) 조성계획을 밝혔습니다. 기장읍 청강리 일원 14만㎡ 일대로 7월 지구지정 후 2017년 6월까지 택지를 공급한다는 계획이었습니다. 사실상 토지 수용을 통해 기업형 임대주택을 공급한다는 것인데 현재 대상지역 토지주들은 강한 반발을 하고 있는 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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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철도 기장선·정관선, 부산시 도시철도망구축계획에 포함...
부산시, 도시철도망 구축계획 수립 공청회 열고 관련 내용 발표
206년 5월 25일 부산시는 시청 12층 국제회의장에서 '부산광역시 도시철도망 구축계획 공청회'를 열고 기장선과 정관선, 신정선을 비롯한 도시철도 구축계획안을 발표합니다.
이와 관련 윤상직 국회의원 "기장선과 정관선, 신정선이 시 도시철도망 구축계획에 포함된 것을 다행으로 생각한다"면서 "향후 이들 노선들이 조속히 추진될 수 있도록 국회 안팎에서 최선을 다 하겠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그러나 우선순위에 밀리는 등 사업이 본궤도까지 가기 위해서는 앞으로도 많은 시간이 소요될 전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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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누리당 윤상직 후보, 제20대 국회의원 당선
윤상직 41.7%·조용우 32.6%·박견목 20.4%·이창우 5.3%....13일 오후 11시 기준
단독선거구 확정 이후 처음 치러진 국회의원 선거에서 기호 1번 새누리당 윤상직 후보가 당선됐습니다. 윤상직 후보는 개표 초반 부터 선두를 유지했으며 이날 오후 10시께 당선이 확실시 됐습니다. 그리고 1시간 뒤 당선을 확정지으면서 기장군단독선거구 초대 국회의원이 됐습니다.
당선 직후 윤상직 현 국회의원은 "석달이라는 시간 동안 선거운동을 했음에도 불구하고 당선시켜 주신 것은 저에 대한 기대와 믿음 그리고 기장발전의 염원때문이라고 생각한다"면서 "단독선거구 초대 국회의원이 된 것에 막중한 책임감을 느낀다. 뼈를 묻겠다는 각오로 임하겠다"고 말했습니다.
6
철마면 한 미용실서 5명 쓰러져 긴급 후송
쓰러진 주민들 혈중산소농도 현저히 저하 현상...미상의 악취가 원인?
2016년 1월 28일 철마면의 한 미용실에서 미상의 악취와 함께 다수의 환자가 발생해 기장소방서 구급대가 병원이송에 나서는 사건이 발생하기도 했습니다. 사고가 발생한 시간은 이날 오후 3시 10분께로 철마면의 한 미용실에서 다수의 환자가 발생했다는 신고를 접수한 구조대는 도착직후 미상의 악취와 함께 5명이 쓰러져 있는 것을 발견, 침례병원과 기장병원, 양산부산대병원, 해운대백병원 등으로 이송했습니다. 다행히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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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선전철 일광-부전구간 30일 개통...교통 대변혁 예고
1구간 요금 1200원·출퇴근시간 15분 간격 운행...
일광과 부전을 잇는 동해선 복선전철이 30일부터 운행을 시작했습니다. 2016년 마지막 주말 복선전철을 타볼 계획을 가지 주민들도 적지 않을 것 같습니다. 전문가들은 부산권역 광역철도망이 구축돼 지역 간 접근성이 높아지면 지역 사회 개발이 촉진되고, 도시철도 노선이 하나 더 생기는 효과로 도심 교통난 역시 완화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반면, 부산, 울산 등 큰 도시와의 접근성이 개선됨에 따른 상권 유입·유출 등이 불가피할 것으로 전망되면서 업종에 따라 희비가 교차할 수 있다는 분석도 나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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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장 AI 의심신고...사실로 확인돼
농림축산검역본부 중간검사 결과 ‘H5N6형 AI’로 판정
농림축산검역본부와 부산시, 기장군은 2015년 12월 14일 조류인플루엔자로 의심 신고된 기장군 소재 토종닭 사육농가에 대한 중간검사 결과, ‘H5N6형 AI’로 판정됐다고 밝혔습니다.
이로 인해 발생농가 사육 가금 24수(토종닭 17, 오골계 7)가 하루 뒤 살처분 했으며, 보호지역에 해당하는 반경 3km 이내에 사육되는 5농가 654수 가금류에 대한 예방적 살처분도 실시됐습니다. 기장군은 지금 이 순간에도 AI와의 싸움을 벌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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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 세월호 풍등·촛불·노랑풍선에 담긴 '염원'
더민주 부산시당 기장군지역위원회, '박근혜 대통령 퇴진 기장 촛불 문화제' 개최
최순실 국정농단 사건과 관련 기장지역에서도 박근혜 대통령 퇴진을 촉구하는 집회가 진행됐습니다. 광화문 광장과 같은 큰 규모는 아니었지만 주민들을 촛불을 들고 거리로 나왔고 자유발언 등을 통해 현시국을 비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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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 죽어가는 기장 중입자가속기 사업..."살려주세요"
기장지역 전현직 시군의원과 정치원로 등, 미래부 등에 진정서 제출...
기장발전을 위한 미래 먹거리사업으로 큰 기대를 모으고 있는 중입자 가속기 사업이 '표류'하고 있는 지적이 제기됐습니다. 기장지역 전현직 시군의원과 정치원로 등은 미래창조과학부 등 관련부처에 해당사업 관련 진정서를 제출하는 등 사업정상추진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