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관타임스Live/김성훈 기자>=겨울이 시작되려는 이맘 때 올해도 어김없이 기장시장 자판엔 '햇 과메기'가 등장하기 시작했다.

과메기 하면 포항 구룡포가 원조이다. 과메기라는 용어는 ‘청어의 눈을 꼬챙이에 꿰어 말렸다’는 뜻의 관목(貫目)에서 나온 말이라고 알려져 있다.

원래는 청어가 과메기의 재료였으나 청어의 수확량이 줄어, 1960년대 이후부터는 꽁치로 대체되어 그 명맥을 유지하고 있다.

하지만 두툼한 육질의 청어 과메기가 더 맛이 있다고 한다.

과메기의 효능으로는 불포화지방산인 DHA와 EPA가 풍부하게 함유돼 있어 고혈압과 심근경색, 동맥경화 등 각종 성인병 예방에 좋다.

또 과메기 생산 과정에서 생성되는 핵산은 피로 회복과 신진대사 촉진, 빈혈 개선, 간 기능 향상 등에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쌀쌀한 요즘 애주가들에게는 햇 과메기가 맛있고 건강한 안주감이 아닌가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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