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장 거주 북한이탈주민 30여명 참석...소통과 어울림 모색
나눔회 회원들, 관심과 배려·나눔 통해 '우리는 하나' 메시지 전달
미역과 쌀, 이불 등 생활용품도 전달...북한이탈주민들, 미소로 답례
미역과 쌀, 이불 등 생활용품도 전달...북한이탈주민들, 미소로 답례
<정관타임스Live/김항룡 기자>=부산기장나눔회(회장 김두호)는 14일 기장향교 집인관에서 사랑의 열매 기장군나눔봉사단과 함께 '2016 북한이탈주민한가족행사'를 개최했다.
기장 거주 북한이탈주민의 안정적인 정착 등을 돕기 위한 이날 행사에는 평소 묵묵히 나눔을 실천하고 있는 부산기장나눔회 회원들과 사랑의 열매 기장군나눔봉사단, 북한이탈주민 30여명이 함께 했다.
오규석 기장군수와 권현락 기장경찰서 보안계장, 노경구 기장읍장, 김종천 문화관광과장, 정덕숙 기장군자원봉사센터장 등도 자리를 함께 해 북한이탈주민들의 안정적인 정착을 기원했다.
20여년 가까이 기장 거주 북한이탈주민을 도와 온 김두호 부산기장나눔회장은 "북한이탈주민을 겪려하기 위해 이 자리를 마련했다"면서 "북한이탈주민들이 소통과 어울림을 통해 우리는 하나라는 인식을 갖게 됐으면 좋겠다. 부산기장나눔회는 '나눔의 기적'을 만드는데 묵묵히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권현락 기장경찰서 보안계장은 "북한이탈주민에 관심을 가져 준 분들께 감사하다"며 "경찰에서는 보다 많은 북한이탈주민들이 기장으로 유입될 것으로 보고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권현락 보안계장은 정남권 기장경찰서장은 대신해 북한이탈주민들의 안정적인 정착에 기여해온 김두호 부산기장나눔회 회장에게 감사장을 전달하기도 했다.
북한이탈주민한가족행사에 참여한 주민들에게는 미역과 쌀, 이불 등 소정의 생활품이 전달됐다.
이 같은 배려와 관심에 행사에 참여한 북한이탈주민들은 미소와 박수로 감사의 마음을 대신했다.
한편, 2016 북한이탈주민한가족행사는 기장군과 기장군의회, 부산기장경찰서가 후원했다. 한국수력원자력(주) 고리원자력본부와 수효사, 희망기장협동조합은 협찬으로 힘을 보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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