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기차기 경연장된 광장...아파트청년회 노력에 닫힌 문 '활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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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기차기 경연장된 광장...아파트청년회 노력에 닫힌 문 '활짝'
  • 김항룡 기자
  • 송고시각 2016.10.24 1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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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관 동일스위트 2차 청년회, 제3회 좌광천변 입주민 건강걷기대회 개최
아파트 청년회원들로부터 작은선물을 전달받은 아이들이 기뻐하고 있다. photo=김항룡 기자
<정관타임스Live/김항룡 기자>=아파트 청년회가 주축이 된 '광장활동'이 눈길을 끌고 있다.

정관신도시 동일스위트2차 아파트 청년회(회장 이동훈)는 23일 동일2차 아파트 중앙광장에서 '제3회 좌광천변 입주민 건강걷기 대회 및 환경정화 캠페인'을 개최했다.
 
애써 준비했던 좌광천변 입주민 건강걷기대회는 궂은 날씨로 인해 불가피하게 취소됐지만 아파트 내 광장에 모인 주민들은 제기차기 등 이 아파트 청년회가 준비한 게임활동에 참여하거나 지켜보면서 서로를 알아가는 시간을 보냈다.
제기차기 경연장으로 변한 동일스위트 2차 아파트 광장. 아이들이 제기차기를 준비하고 있다. photo=김항룡 기자
한 청년회원이 게임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photo=김항룡 기자
정관 동일2차 청년회가 주관한 이날 행사는 3년 전 처음 시작돼 지끔까지 이어지고 있다. 새 아파트에 둥지를 튼 뒤 서먹서먹한 이웃과 친해지고 입주민이 함께 걸으며 건강을 도모하기 위해 열렸는데 매년 참가입주민들이 꾸준히 늘고 있다.

이날 행사에서도 주최측이 준비한 김밥이 모자랄 정도로 참여 입주민이 많았다.
걷기대회 풍경. photo=김항룡 기자
입주민이 한자리에 모이는 일은 생각보다 쉽지 않다. 이 아파트 청년회는 입주민의 참여를 늘리기 위해 김밥 간단한 먹거리와 경품을 준비했다. 부녀회 등의 도움도 있었다.

또 게임 등 프로그램에 적극 참여하는 입주민에게 소정의 사은품을 증정하기도 했다. 운 좋게 경품이나 사은품을 받은 입주민들은 기쁜 표정을 감추지 못했다.
 
김은수 동일2차 청년회 총무는 "3회째가 되면서 좀 더 체계를 잡아가는 것 같다. 입주민께서도 연례적인 행사로 여기고 좋은 추억으로 받아들이시는 듯하다"고 말했다.
제3회 좌광천변 입주민 건강걷기대회에 참석한 아파트 관계자와 내외빈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photo=김항룡 기자
안정훈 동일스위트2차 입대의 회장이 축사를 하고 있다. photo=김항룡 기자
정관 동일2차 아파트에서는 청년회 주관 걷기대회 외에도 음악회가 매년 열리고 있다. 모두 주민들을 위한 행사다.
 
이웃간의 단절 문제가 아파트의 문제점으로 지적되고 있는 가운데 아파트 입대의 및 자생단체의 주민화합을 위한 이같은 노력이 어떤 결실을 맺을지 기대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한편, 이날 행사는 정관신도시 동일스위트2차 청년회가 주관하고, 입주자대표회의 이장, 부녀회, 조기회, 동골회, 정관읍이 후원했다. 윤상직 국회의원과 김쌍우 부산시의원, 김대군 기장군의회 의장, 이승우 의원, 하우주 정관읍장, 황규원 정관읍주민자치위원장 등도 자리를 함께 해 아파트 청년회의 활동을 격려했다. 
 
윤상직 국회의원이 축사를 하고 있다. photo=김항룡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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