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에도 한류가...통일시대 시민교실, 북한·통일을 말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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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에도 한류가...통일시대 시민교실, 북한·통일을 말하다
  • 김항룡 기자
  • 송고시각 2016.10.04 23: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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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평통 기장군협의회 주최...주민 400여명 참석
4일 기장군청 차성아트홀에서 열린 통일시대 시민교실 모습. photo=김항룡 기자

강동완 동아대 교수,
민주평통 기장군협의회 주최 통일시대 시민교실서
북한의 한류 현상 진단
"한류가 북한 내 통제사상 균열 가속화 할 것"

탈북강사 김나영,
"북한의 최종목표 전쟁없는 대한민국 접수
법 불신하고 경시하는 풍조 등은 우려할 일" 주장

<정관타임스Live/김항룡 기자>=북한에 대한 생생한 현실과 통일시대 우리들이 해야 될 일 등을 생각해볼 수 있는 강연이 4일 오후 기장군청 차성아트홀에서 열렸다.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부산기장군협의회(회장 김세현)가 주최한 '2016 통일시대 시민교실'에는 강동완 동아대 교수와 탈북1호 강사인 김나영 씨가 출연, 북한과 통일, 한류 등에 대해 소개했다.

4일 기장군청 차성아트홀에서 열린 통일시대 시민교실 모습. photo=김항룡 기자

강동완 동아대 교수는 '최근 북한에서의 한류현상과 사화변화-문화로 여는 통일' 강연을 통해 '남북한 주민들의 경계 허물기'를 위한 대안을 소개했다.

특히 북한에서의 한유 유통 경로와 한류 영상물 등의 시청 경로를 보여주면서 "한류가 북한사회 전반에 걸쳐 확산되고 있으며 남한 영상물 유입 등은 세새대의 등장과 통제사상 균열을 가속화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북한군 중대정치지도원 등을 지냈던 탈북 1호강사 김나영 씨는 북한의 현실과 7년간의 남한생활 등을 특유의 열정적인 방식으로 전했다.

특히 탈북 후 대한민국에서 지난 7년과 대한민국 사회의 그릇된 풍조를 진단하며, 포기와 좌절을 몰랐던 대한민국 사회의 불굴의 정신이 필요한 때라고 강조했다.

탈북1호 강사인 김나영 씨가 열정적인 강연을 하고 있다. photo=김항룡 기자

김나영 강사는 이날 강연에서 "대한민국사회의 잘못된 풍조를 위대한 현대사를 부정하고 세계가 부러워하는 대한민국을 살기 힘든 곳으로 비하하는 신조가 확산되고 있다"면서 "법을 불신하고 경시하는 풍조로 떼법 문화가 만연하면 사회적 비용이 증가된다"고 우려했다.

특히 "북한의 최종 목표는 전쟁없이 대한민국 접수를 완료하는 것"이라며 "통일에 대한 국민들의 긍정적 인식과 현재 한반도 위기 상황을 통일의 기회로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날 열린 '2016 통일시대 시민교실'에는 주민 400여명이 참여했다.

통일한줄생각 입상자 시상 모습. photo=김항룡 기자
김세현 민주평통 기장군협의회장과 통일한줄 생각 입상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김세현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부산기장군협의회장은 "오늘 강연이 남북관계의 변화와 통일정책에 대한 올바른 지식 전달의 계기가 되길 바란다"면서 "한반도의 평화통일 역사를 이끄는데 모든 노력을 다 같이 기울이자. 참여해주신 군민들께 감사하다"고 말했다.

윤상직 국회의원은 축사를 통해 "안타까운 현실이지만 해를 거듭할수록 부한의 무력도발이 심해지고 있다"면서 "자꾸 멀어져만 가는 통일을 실현하기 위해서는 더욱 더 알아가고 고민해야 한다. 통일에 대한 염원이 끊어지지 않길 바란다"고 말했다.

국민통합 및 평화통일 기반조성을 위해 통일시대 시민교실을 마련한 민주평통 기장군협의회 위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photo=김항룡 기자

한편,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기장군협의회는 군민들의 통일의식 강화를 위해 매년 통일시대 시민교실을 여는 등 국민통합과 평화통일 기반조성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통일 한줄 생각 입상자들이 자신의 글을 발표하고 있다. photo=김항룡 기자
4일 기장군청 차성아트홀에서 열린 통일시대 시민교실 모습. photo=김항룡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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