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5 지진에 고리원전, 비상단계 B급으로 '상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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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5 지진에 고리원전, 비상단계 B급으로 '상향'
  • 변문우 기자
  • 송고시각 2016.09.20 0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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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일 저녁 경주 남서쪽서 4.5 지진...기장서도 흔들림 감지
지진 발생 지점. 출처=기상청

<정관타임스 Live/변문우 기자>=19일 오후 8시 33분경 경주 남서쪽에서 발생한 규모 4.5 여진이 발생하면서 기장 주민들 역시 불안감에 휩싸였다.

5.8 보다는 다소 약한 것으로 평가됐지만 일부 주민들은 "학교 등으로 대피해야 하는 것 아니냐"며 불안감을 호소했다.

지진발생 직후 한국수력원자력은 고리원전의 비상단계를 C급(주의)에서 B급(경계)으로 상향시켰다.

한수원은 재난 비상단계를 평시(관심), C급(주의), B급(경계), A급(심각)으로 구분해, 위기 상황과 재난 규모에 따라 대처하고 있는데 지진 규모가 4.0∼4.9 이상이면 비상단계 B급을 발령한다.

한수원 관계자는 "지난 12일 본진이 발생했을 때 A급을 발령했다가 이후 17일 C급으로 낮췄지만, 이번 여진으로 다시 B급으로 상향시켰다"며 "현재 전국 원전을 정상가동 중이며, 고리원전도 비상단계만 상향됐을 뿐 가동에는 문제가 없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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