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관타임스Live/김항룡 기자>=갓 수확한 찰토마토가 분류기에서 분류를 기다린다. 소비자들은 이 광경이 신기한지 마냥 지켜본다. 찰토마토 판매권을 구입하기 위한 줄이 길게 서고 싱싱한 토마토를 갓 갈아서 만든 토마토 주스의 인기도 높았다.
제9회 친환경 철마찰토마토 홍보행사가 11일 개막해 주말까지 이어진다. 11일 구칠 찰토마토광장에서 열린 개막행사에는 소리 소문을 듣고 찾아온 소비자들로 붐볐다.
토마토생산농가들은 이에 보답이라도 하려는 듯 알뜰한 가격에 찰토마토를 판매했다. 또 토마토 주스 무료시음과 같은 사은 이벤트를 펼쳤다.
이 자리엔 오규석 기장군수와 김정우 기장군의회 의장, 김대군 부의장, 박홍복․백영희․이현만․문정숙 의원, 안경률 전 국회의원과 정종복 전 군의회의장, 송수호 동부산농협 조합장 등이 참석해 철마찰토마토가 기장을 대표하는 농산품으로 소비자들의 사랑을 받길 기원했다.
철마찰토마토에 대한 참석자들의 자부심도 대단했다. 송수호 동부산농협 조합장은 “대외적으로 철마찰토마토가 인정받는데는 다 이유가 있다. 특히 철마지역은 반 고랭지라고 할 수 있다. 기온변화가 커서 당도가 높다. 잘 익어도 단단해 오래 보관할 수 있다”고 말했다.
토마토 주스를 시음한 문정숙 군의원은 “좋아요”라는 말로 느낌을 대신했고, 행사장을 소비자들 역시 정성스레 생산한 찰토마토를 손에 쥐고 만족감을 나타냈다.
한편, 철마찰토마도 홍보행사는 일요일까지 이어진다. 또 동부산농협은 농협 각 지점을 통해 철마찰토마토 구매주문을 받고 있어 행사 이후에도 구매가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