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별기고] 정오 기장군불교연합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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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별기고] 정오 기장군불교연합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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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송고시각 2016.05.14 0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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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변 아픔 함께하는 부처님 오신 날이 되길..."
photo=고불사 석가모니 불상

불기 2560년 전 오늘 부처님께서는 가장 지혜롭고 가장 진실한 본래심, 인간 석가의 모습으로 우리 곁에 오셨습니다.

불·법·승에 인연을 맺은 것을 매우 감사하게 생각합니다.

석가모니 부처님은 한평생 많은 위대한 가르침을 펼치셨습니다. 그 가르침 속에는 언제나 '자비'가 있었습니다.

자비는 곧 사랑을 의미합니다. 부처님이 이 세상에 오셔서 자비를 이야기 하고 실천했듯 많은 사람들의 마음이 자비롭길 희망해 봅니다.

자비의 자(慈)는 함께 기뻐하는 것입니다. 비(悲)는 함께 신음한다는 의미를 가지고 있습니다. 즉 이웃이 기뻐할 때 함께 기뻐하고 이웃의 어려움을 그냥 바라보지 말고 더불어 아파하는 것이 곧 '자비'입니다.

자비의 마음은 관심에서 시작됩니다. 살기 어렵고 각박하더라도 부디 주변의 아픔과 슬픔을 함께 할 수 있었으면 합니다. 

기쁨을 나누면 배가 되고 슬픔을 나누면 반으로 줄어든다는 믿음이 있기 때문입니다.

‘마음을 모으는 일’에도 애정과 관심을 쏟았으면 합니다. 평화 속에 하나 되는 대한민국, 국운이 융성하는 나라, 행복한 지역사회가 되도록 ‘마음의 등불’을 하나 하나 밝혀야 합니다.

인간 석가로 우리 곁에 오신 부처님을 기리며...
장안사 주지 정오 합장  

기장군불교연합회장 정오스님. photo=김항룡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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