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 중력파...우주탄생의 비밀 밝히는 '키(Ke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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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 중력파...우주탄생의 비밀 밝히는 '키(Key)’
  • 최주경 기자
  • 송고시각 2016.02.24 22: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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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부산과학관, 27일 이창환 부산대 교수 초청 특별강연
중력파의 가상이미지. 출처=한국중력파연구협력단

‘아인슈타인의 마지막 유산’ 주제로 중력파에 대한 이야기 예정
 
<정관타임스Live/최주경 기자>=우주 탄생의 비밀을 밝힐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는 ‘중력파’에 대한 강의가 기장에서 열린다. 

24일 국립부산과학관(관장 이영활)은 올해 초 과학계의 가장 큰 이슈로 등장한 ‘중력파’에 대한 강연을 27일 오후 2시 과학관 1층 대회의실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날 강연에는 중력파 발견을 위해 국제공동연구에 참여한 이창환 부산대 물리학과 교수가 강연자로 나와 ‘아인슈타인의 마지막 유산’이라는 주제로 90분간 중력파에 대한 이야기를 들려준다.

참고로 중력파는 급격한 천체의 운동으로 인해 4차원 시공간에 발생한 잔물결로서 아인슈타인의 일반상대성 이론이 탄생한 직후인 1916년에 그 존재가 예측이 된바 있다.

하지만 블랙홀은 밀도가 매우 높고 중력이 너무나 크기 때문에 그로부터 일정 반경 이내에서는 빛, 즉 전파조차 탈출할 수 없어 일반 망원경이나 전파 망원경으로는 블랙홀에서 무슨 일이 일어나는지 관측하는 것 자체가 불가능했다.

이에 한국 과학자를 포함한 국제연구협력단은 지난 2015년 9월 고급레이저간섭계중력파관측소(라이고·LIGO) 검출기에서 충돌하는 두 블랙홀로부터 방출된 중력파를 관측하는 데 성공했다. 또 이를 지난 12일 공식발표했다.

이에 대해 과학계는 이론적 예측만 있었을 뿐인 중력파를 이용해 앞으로 우주의 ‘생로병사’ 현상까지 밝힐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인류의 우주 관측은 맨눈으로 밤하늘을 관측한 것을 시작으로 16세기갈릴레이의 망원경을 거쳐, 20세기의 전파망원경에 이어 중력파망원경 시대로 진입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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