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관타임스Live/김항룡 기자>=오는 2월 22일 정월대보름을 앞두고 기장군 철마면 장전천 들녘 일원에서는 '2016 철마면 정월대보름 달집태우기' 준비가 한창이다.
얼핏봐도 25m가 넘는 큰 키의 맹종죽(대나무)으로 기둥을 두르는 가장 난해한 작업을 시작으로 대나무 기둥 아래에는 전통방식대로 소나무와 대나무를 넣는 작업이 진행되고 있다. 달집 겉은 소나무잎과 집으로 겉씌워진다.
철마면청년연합회 오효운 회장을 비롯한 회원들은 오랜 역사를 지닌 철마면 정월대보름 달집태우기 준비를 위해 주말을 반납한 채 달집만들기에 여념이 없었다.
오효운 철마면청년연합회장은 "기장군과 철마면의 올 한 해 액풀이를 위한 자리가 될 것"이라면서 "소원하는 모든 일이 잘 이뤄지기 바라는 마음으로 청년회원 모두가 정성스레 준비하고 있다. 철마면풍물단과 민요가수 공연, 인기가수 민희의 공연 등 볼거리도 준비했으니 많이들 오셨으면 한다"고 말했다.
한편, 2016 철마면 정월대보름 달집태우기는 22일 오후 5시부터 시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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