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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에세이] 곰내연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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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에세이] 곰내연밭...
  • 김항룡 기자
  • 송고시각 2024.07.08 1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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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8일 오후 곰내 연밭 모습. 관람객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김항룡 기자

반가움에 핸들을 돌렸다
그래 올해도 피었구나! 
오! 아름다운 연꽃이여!

푸른 녹음 사이
얼굴 내민 
하이얀 꽃봉우리

살랑살랑 바람결에 나부끼는 모습은
설레던 시절 
그를 만났을 때의 긴 여운같다

하얗게 사랑하고
노랗게 다독거렸던
그리운 시간들

발길 멈춰 선
곰내연밭에서 
지난 청춘의 기억 되뇌인다

고랑 지나
연 향기 맡으며
사진 속 모습 드려다보니
마주하게 된 건
새치와 주름진 얼굴

푸른시절
마음을 들뜨게 했던 
꿈과 사랑은 시간에 넘긴체
중년의 어깨는 무겁기만 하다
 
뜨거운 햇살에도 
아랑곳 하지 않고 
하이얀 그리고 노오란 즐거움을 주는 나의 연밭

연밭 앞 머무름의 시간은 
푸른 내일을 위한 '쉼의 여정'


※곰내연밭은 부산시 기장군 철마면 웅천리에 위치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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