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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IP] 이 맘때 주의해야 할 '비브리오패혈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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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IP] 이 맘때 주의해야 할 '비브리오패혈증'
  • 송지현 기자
  • 송고시각 2024.06.08 1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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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6월 시작하여 8~10월 최다 발병
어패류 익혀 섭취하고 상처 바닷물 접촉 피해야

<기장일보/송지현 기자>=여름철 식재료, 특히 수산물은 쉽게 변질되고 부패하기 쉬워 보관과 섭취에 주의하여야 한다. 특히, 여름철 어패류를 잘못 섭취한다면 치사율 40%에서 최대 50%에 이르는 위험한 '비브리오패혈증균'에 감염될 수 있다.

2024년 5월 14일, 비브리오패혈증으로 인한 올해 첫 사망자가 발생했다. 질병관리청은 이에 비브리오패혈증 예방수칙 준수를 부탁했다. 본격적으로 여름이 시작되기 전에, 비브리오패혈증의 원인과 예방책, 대처요령을 숙지하여야 한다는 것. 

비브리오패혈균은 해수온도가 18℃ 이상일 때 증식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호염성 세균으로 주로 해수, 해하수, 갯벌, 어패류 등 광범위한 연안 해양 환경에서 자유롭게 서식한다. 비브리오패혈증은 이 세균이 인체에 침입했을 때 생긴다.

주된 발병 원인은 첫번째, 어패류를 완전히 익히지 않고 섭취하였을 경우이다. 이때 어패류에 서식하던 비브리오패혈균이 소화기를 통해 인체에 침입하여 혈액을 통해 퍼져나가 패혈증을 일으키는 것이다. 익히지 않은 어패류 섭취로 인한 패혈증의 치사율은 50%에 육박한다.
 
두번째 발병원인은 피부에 난 상처가 비브리오패혈균이 서식하는 해수에 직접 접촉하는 경우이다. 상처로 인한 감염 사례의 치사율은 25% 정도이다. 

국내에서 매년 50~100명의 감염자가 발생하는 이 병은 감염 시 체내에서 급속하게 진행되며 최악의 경우 감염 후 수일 내에 사망에 이를 수 있어 대단히 위험하다.

예방을 위해서는 게, 새우, 조개 등 어패류를 익혀 먹어야 하며, 간 질환, 당뇨병 등 기저질환이나 알콜의존증을 가진 사람, 부신피질호르몬제나 항암제 복용 중인 사람, 악성종양이나 재생불량성 빈혈이 있는 사람, 백혈병 환자, 장기이식환자, 면역결핍 환자는 비브리오패혈증 고위험군에 속하여 특히 섭취 시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어패류는 5도 이하의 환경에 저온 보관하여야 하며, 손질 시 장갑을 착용해야 한다. 그리고 해수가 아닌 흐르는 수돗물로 깨끗이 씻은 후 85도 이상으로 가열한다. 어패류의 껍질이 열리면 5분간 더 열을 가하고, 쪄서 익히는 경우 9분 이상 더 조리해야 한다. 어패류와 접촉한 도마와 칼 등의 요리도구들은 반드시 잘 소독한 후 사용하여야 한다. 

또한 피부에 상처가 있을 시, 환부가 해수에 닿지 않도록 주의하여야 한다. 

비브리오패혈증에 걸리면 급성 발열, 오한, 혈압 저하, 복통, 구토, 설사 등의 증상이 동반되고, 증상 시작 후 24시간 내에 다리 쪽에 발진, 부종, 수포(출혈성) 등의 피부병변이 생기므로 이러한 증상이 나타나면 즉시 병원에 방문하여 적절한 치료를 받아야 한다.

※취재도움:질병관리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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