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리1호기 해체 핵심공정 시작..."국내 기술과 장비 사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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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리1호기 해체 핵심공정 시작..."국내 기술과 장비 사용"
  • 김항룡 기자
  • 송고시각 2024.05.07 2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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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리1호기가 국내 최초로 해체에 들어간 가운데, 5월 7일 고리원자력발전소에서는 해체제염 착수 기념식이 열렸다. 이 자리에는 황주호 한수원 사장과 정종복 기장군수, 정동만 국회의원, 박종철·이승우 부산시의원, 박우식 기장군의회 의장 등이 참석했다. 

<기장일보/김항룡 기자>=원자로 냉각재 배관 등의 내부에 침적된 방사능 물질에 대한 제거작업이 시작됐다. 고리1호기 해체의 핵심공정으로 꼽히는 제염작업인데, 이 과정에는 국내 기술진이 개발한 국산 장비와 기술이 사용된다고 한다.  

5월 7일 한국수력원자력(사장 황주호, 이하 한수원)은 국내 최초로 고리1호기의 계통제염 작업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한수원에 따르면 계통제염이란 원자로 냉각재 배관 등의 내부에 침적된 방사성물질을 화학약품을 이용하여 제거하는 공정이다. 작업자 피폭 최소화와 등 원전의 안전한 해체를 위한 중요한 과정으로 국내 기술진이 개발한 국산 기술과 장비가 사용될 예정이다.  

한수원은 이번 계통제염을 통해 국내 해체기술에 대한 실증작업과 고도화에 힘쓸 예정이다. 

또 국내 원전 해체 경험을 살려 향후 확대될 글로벌 원전 해체 수요에 대비한다는 계획이다. 

이날 고리원자력본부를 찾은 황주호 한수원 사장은 “국내 최초로 진행되는 계통제염을 시작으로, 앞으로 고리1호기를 안전하고 투명하게 해체할 수 있도록 철저히 준비할 것”이라며, “고리1호기 해체경험을 통하여 해체산업의 글로벌 경쟁력을 키워나가는 데에도 힘쓰겠다”고 말했다.

한편, 고리 1호기는 지난 1978년 4월 29일 상업운전을 시작한 우리나라 최초의 원자력발전소다. 2017년 6월 18일 영구정지한 후 그 동안 해체를 준비해왔다. 한수원은 지난 2021년 5월 최종해체계획서를 규제기관에 제출했으며, 현재 규제기관의 승인 심사가 진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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