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소상공인 부담 이자 2.5% 지원...업체당 최대 1억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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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 소상공인 부담 이자 2.5% 지원...업체당 최대 1억원
  • 김항룡 기자
  • 송고시각 2023.05.24 0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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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하나은행·부산신보, 부산세계박람회 유치기원 소상공인 특별자금 지원
1차 지원규모 600억원...최초 1년 2.5% 이자 차액 보전 이후 4년간 1.5% 지원

<기장일보/김항룡 기자>=5월 24일부터 하나은행을 통해 소상공인 특별자금 지원이 실시된다. 자금규모는 600억 원이며, 부산시는 2.5% 이차보전 즉 이자의 차액을 지원한다. 

2030부산세계박람회 유치를 추진하고 있는 부산시가 지역 소상공인 경영안정에 힘을 쏟고 있다. 일환으로 부산시(시장 박형준)는 5월 24일 오전 부산시청 7층 영상회의실에서 하나은행, 부산신용보증재단과 ‘2030부산세계박람회 유치 기원 소상공인 특별자금 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한다.

특히 1차 정책자금 600억 원 등 1500억 원 규모의 '부산시 소상공인 특별자금 대출'을 하나은행을 통해 실시하고, 소상공인이 부담해야 할 이자비용의 일부를 지원키로 했다.

즉 이자 차액을 지원하는 이차보전을 하겠나는 것인데, 이차보전이란 국가나 지자체가 특정목적을 달성하기 위하여 특정한 부문에 저리의 자금을 지원할 필요가 있을 때 지원자금의 조달금리와 대출금리의 차이가 발생하는데 이를 정부 또는 지방자치단체, 해당 정책기관에서 보전해 주는 것을 말한다.

부산시에 따르면 하나은행은 2030세계박람회 부산 유치에 동참하고, 지역 소상공인들의 어려움을 해소하기 위해 100억 원의 특별출연 의사를 내비쳤다. 

이에 따른 부산시 소상공인 특별자금 대출 규모는 총 1500억 원이다. 자금은 모두 3차에 걸쳐 지원될 예정이며, 1차 정책자금은 600억 원 규모다. 개인신용점수 595점 이상인 부산지역 소상공인이 지원대상이며 업체당 최대 1억 원의 대출에 대한 이자차액을 지원한다. 신청은 5월 24일부터 하나은행과 부산신용보증재단을 통해 할 수 있다. 

앞서 부산시는 고물가, 고금리, 고환율 현상 지속과 에너지 가격상승 등으로 심각한 경영난을 겪는 소상공인이 증가함에 따라, 지난 5월 8일부터 소상공인 특별자금 600억 원에 대한 이차보전 지원을 2.5%로 확대 지원한 바 있다.  

이성권 경제부시장은 “중앙 금융기관인 하나은행이 세계박람회 유치와 지역 소상공인 지원을 위해 앞장선다는 점에서 매우 의미 있게 생각한다”라며, “이번 협약이 세계박람회 성공 유치와 고금리·고물가로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의 경영난 해소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한편, 자금 지원에 관한 자세한 사항은 부산신용보증재단(051-860-6600)으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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