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진여객 교통봉사대, 어르신 위한 교통안전교육...어르신 위한 공연 기부도
<기장일보/김항룡 기자>=버스운전기사들이 어르신 교통사고 예방을 위한 특별한 경로잔치를 준비했다.
정관읍 가동에 위치해 있는 시내버스 회사인 세진여객( 대표이사 강효중)과 이 회사 소속 버스운전자들로 구성된 세진교통봉사대(대장 김재우)는 5월 17일 오후 정관의 한 경로당시설에서 ‘지역 어르신들의 교통사고 예방을 위한 어르신 교통안전교육’과 함께 경로잔치를 준비해 눈길을 끌었다.
이날 경로잔치를 준비한 세진여객은 1부에서 어르신들이 교통안전 관련 영상을 시청해 보행 중 발생할 수 있는 교통사고의 유형과 무단횡단의 위험성을 알렸다. 또 시내버스 승·하차 시 요령과 차내 안전사고 등 교통사고 예방교육을 실시했다.
2부에서는 어르신들을 위해 버스운전기사들의 자신의 장기를 뽐냈다. 황기복 세진음악동아리 회장을 비롯한 회원들은 이날 갈고닦은 연주와 노래를 선보여 어르신들의 박수갈채를 받았다.
세진여객과 세진교통봉사대는 참여 어르신들에게 야광지팡이와 미니안마기를 선물하기도 했다.
김재우 세진교통봉사대 대장은 “이런 행사를 자주 열어 지역주민들과 소통하며 어르신 교통안전에 기여하고 싶다”면서 “좀 더 나은 교통문화 정착에 보탬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오세영 세진여객 전무이사는 “날로 증가하는 어르신 교통사고를 미연에 예방했으면 한다”면서 “대중교통 이용자들과 버스운전자들 간의 소통과 친목을 위해 필요한 활동이라고 생각한다. 교통안전과 대중교통 발전을 위해 함께 노력하자”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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