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컬 스카우터 도입…숨은 원석 찾는 부산아이파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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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컬 스카우터 도입…숨은 원석 찾는 부산아이파크
  • 김항룡 기자
  • 송고시각 2023.03.29 2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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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효진, 김승제 스카우터. 출처:부산아이파크
박효진, 김승제 스카우터. 출처:부산아이파크

<기장일보/김항룡 기자>=프로축구 부산아이파크가 지역 인재 찾기에 주력하고 있다. 로컬 스카우터를 영입 인재 찾기에 나선것인데, 1부 리그 승격에 디딤돌이 될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부산아아파크는 로컬 스카우터 시스템을 도입하기로 하고 지역에서 지도자로 활동해 온 박효진 전 강원FC 코치와 김승제 전 제주서초 감독을 스카우터로 영입했다. 

박효진 스카우터는 강원을 중심으로, 김승제 스카우터는 제주·전라지역을 중심으로 우수인재를 탐색 영입할 예정이다. 

박효진 스카우터는 2000년부터 강릉시청 축구단에서 지도자 생활을 시작해 전국체육대회 우승, 내셔널리그 준우승 등 성적을 이끌었다. 2013년에 강원FC 코치로 부임한 이후, 팀의 승격과 사상 첫 상위 스플릿 진입을 이끌었으며 2021년부터는 강원의 스카우터로 활동했다. 

김승제 스카우터는 대기고-한라대를 졸업한 제주 토박이다. 1997년부터 27년간 제주서초등학교 감독으로 재직 중이다. 제주도 내 열악한 축구 인프라에도 불구하고 팀을 전국대회 우승으로 이끌었으며 임창우(강원), 고승범(수원) 등을 키워냈다. 2018년에는 이러한 공로를 인정받아 ‘제30회 차범근축구상’ 최우수지도자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로컬 스카우터는 부산아이파크가 국내 처음 도입하는 시스템으로  부산아이파크는 지역을 점차 확대해 간다는 계획이다. 

박효진 스카우터는 “부산아이파크와 함께해서 기쁘다”면서 “지도자와 스카우터 때의 경험을 살려 부산에 좋은 인재들이 올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승제 스카우터는 “부산 지역과 스카우터라는 직책 모두 새로워 긴장되지만 설렘이 더 앞선다”면서 “제주 지역 인재들이 프로라는 큰 무대로 더 많이 나아갈 수 있도록 좋은 자원들을 찾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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