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절 기념식 열려...조국독립 위해 목숨 바친 애국지사 삶 재조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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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절 기념식 열려...조국독립 위해 목숨 바친 애국지사 삶 재조명
  • 김항룡 기자
  • 송고시각 2023.03.01 1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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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장일보/김항룡 기자>=3.1절을 기념하는 기념식이 기장읍과 정관읍에서 잇따라 열렸다. 

31세 꽃다운 나이에 조국독립에 목숨받쳤던 김윤희 열사 등이 호명됐으며, 독립운동가의 후손들도 자리를 함께 했다. 

정관박물관 야외에서 열린 정관읍 3.1절 기념식에 참석한 주민들은 다시 조국독립을 외치다 일제에 의해 핍박받는 애국지사들의 모습을 재현한 단편극 등을 보며 애국지사들의 삶의 자취를 뒤따라가보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기념식을 주최한 문재철 정관읍주민자치위원장은 "위대한 선대의 애국애향정신을 본받자"면서 "나라가 번영하고 우리고장이 발전하기를 기원한다. 손에 손잡고 당당하게 나아가자"고 말했다. 
새마을회원들은 기념식장을 찾는 주민들에게 따뜻한 차와 태극기, 우비 등을 건냈다. 

박호경 정관읍주민자치위원회 부위원장은 정관읍 3.1절 기념식의 추진경과를 보고했으며, 정관소년소녀합창단과, 정관여성햇빛합창단 등은 3.1절 노래를 불렀다. 
노래에는 기미년 삼월 일일 정오, 대학독립만세가 삼천만을 하나로 만들었던 그날을 담고 있었다. 

지난 1919년 4월 9일 정관에서는 김윤희(31), 박일봉(21), 신두성(29), 오진환(29), 정지모(27) 등 애국지사들의 독립운동을 주도했다. 그러나 모두 꽃다운 나이에 생을 마감해야 했다. 이후 대한민국 정부는 김윤희·정지모 지사에 건국훈장 애족장을 신두성 지사에 대통령 표창을 수훈했다. 

한편, 이날 정관에서 열린 기념식에는 정종복 기장군수와 이승우·박종철 부산시의원, 박우식 기장군의회 의장과 군의원, 최택용 더불어민주당 기장군지역위원장 등이 함께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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