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 3대 실명유병질환 인공지능기반 안저검사로 잡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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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3대 실명유병질환 인공지능기반 안저검사로 잡는다
  • 최주경 기자
  • 승인 2023.01.19 0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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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부터 보건소에서 안저검사 실시...당뇨성망막변증 등 검사
안저검사 모습과 방법.
안저검사 모습과 방법.

<기장일보/최주경 기자>=당뇨성망막변증과 황반변성, 녹내장 검사을 앞으로 보건소에서 할 수 있기 된다. 이들 질환 검사를 위해 4시간 안팎으로 겪어야 했던 '시야흐림'으로 인한 불편도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 

1월 18일 부산시(시장 박형준) 오는 3월부터 부산 시내 16곳의 구·군 보건소에서 인공지능(AI) 기반 안저검사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인공지능(AI) 기반 안저검사는 인공지능을 통한 안과질환 진단 서비스다. 부산시 따르면 간편하고 쉽게 당뇨성망막변증, 황반변성, 녹내장 등 3대 실명 유발 질환을 선별해 검사할 수 있다.

이와 관련 부산시 관계자는 “고령화와 당뇨병 등 만성질환자의 증가로 인해 실명 유발 질환이 증가하고 있다”면서 “특히, 실명 유발 질환은 특별한 증상이 없어 초기 발견 확률이 매우 낮다. 정기적인 검진을 받지 않으면 실명의 위기에 처하기도 해, 시민들이 이러한 질환을 조기 발견하고 치료할 수 있도록 이 검사를 도입했다”고 설명했다. 

부산시는 오는 2월 구·군 보건소 담당자를 교육하고 각 보건소에 안저검사 장비를 설치한 다음, 오는 3월부터 안저검사를 실시할 계획이다. 

실명 유발 질환에 취약한 고혈압과 당뇨병, 이상지질혈증 환자는 보건소에 등록됐다면 무료로 안저검사를 받을 수 있으며, 차후 일반인 대상으로도 무료 검사를 확대할 예정이다.

이소라 부산시 시민건강국장은 “인공지능(AI) 기반 안저검사는 편리한 검사방법과 짧은 시간에 나오는 결과 등으로 그 수요가 지속해서 늘어날 것”이라며, “고혈압, 당뇨병, 이상지질혈증은 치사율이 높은 심뇌혈관질환의 선행 질환으로 이 질환의 예방과 관리가 건강한 부산을 만드는 데 무엇보다 중요하다. 이번 검사 도입으로 이들 질환으로 인한 합병증 등을 조기에 발견하고 치료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부산시의 심뇌혈관질환 사망률은 특․광역시 중 가장 높다. 또 심뇌혈관질환의 선행질환이라고 할 수 있는 당뇨병 사망률은 특광역시 중 2위를 보이고 있다. 특히, 당뇨병의 합병증인 당뇨망막변증은 성인 실명 원인의 1위이나 초기에는 대부분 무증상으로 자가 진단이 어려운 상황이다. 이와 관련, 전문가들은 코로나19 이후 외식 및 배달문화의 급증과 불규칙한 식생활 습관이 당뇨병의 유병률을 가속화시키고 고지혈증·고혈압, 흡연이 당뇨망막병증의 발생을 높이고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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