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부산추모공원 증축 추진...조성당시 주민과의 약속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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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 부산추모공원 증축 추진...조성당시 주민과의 약속은?
  • 김항룡 기자
  • 송고시각 2022.12.05 1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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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우 부산시의원, 예결특위서 주민 약속 미이행 지적

<기장일보/김항룡 기자>=부산시가 부산추모공원 증축을 추진하고 있는 가운데, 부산추모공원 조성 당시 부산시가 약속했던 상수원보호구역 해제가 이뤄지지 않아 논란이 되고 있다. 
이와 관련 지역 출신 부산시의원은 정관읍에 위치한 부산추모공원 증축과 관련 ‘주민 수용성’이 부족했다는 지적을 내놨다. 
이승우 부산시의원은 12월 2일 열린 부산시의회 제310회 정례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질의를 통해, “부산추모공원 조성사업과 관련 지역주민과의 약속이 이행되지 않았다”며 “부산시가 책임 있는 역할을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약속이 이행되지 않은 부분은 두명, 월평, 임곡 마을에 대한 상수원보호구역 해제로 풀이된다. 
이승우 부산시의원은 “부산시는 2005년 추모공원 조성 당시 주민인센티브사업의 핵심 약속사항이었던 추모공원 인근의 정관읍 3개마을(두명, 월평, 임곡)에 대한 회동상수원보호구역 해제를 여전히 해결하지 못하고 있으며 시간만 끌고 있는 실정”이라면서 “오랜시간 부담을 안아온 지역민들에 대해 부산시 기존 봉안 규모의 1/3을 늘리는 사업을 계획하면서, 인근 지역 주민들과의 성실한 협의와 구체적 지원방안 마련 등 상수원보호구역 해제에 대한 주민들과의 약속을 이행해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부산추모공원의 봉안당 증축사업은 2025년 추모공원의 만장이 예상됨에 따라 장사시설 확충을 추진하는 사업이다. 2025년까지 봉안당 1개층을 증축하여 2만 9000기 봉안당을 증설하는 사업으로 설계용역비 3억 원과 증축예산 85억 원 등 총 88억 원의 사업비가 소요된다.  또한 부산시는 벽식 봉안당을 2023년까지 4800기를 확충할 것으로 전해졌다. 

이승우 부산시의원
이승우 부산시의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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