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사능 누출사고 대비한 대응조치 훈련 열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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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사능 누출사고 대비한 대응조치 훈련 열려
  • 김항룡 기자
  • 송고시각 2022.11.30 23: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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훈련 모습.

<기장일보/김항룡 기자>=방사능 누출사고에 대비한 비상 대응조치 훈련이 11월 23일부터 이틀간 열렸다. 

기장군에 따르면 이날 훈련에서는 방사선 비상경보 상황 전파, 옥내대피 및 교통통제, 주민소개(疏開), 갑상샘 방호 약품 배포, 이재민 구호(강서체육공원 일대), 주민 복귀 등과 관련, 가상훈련이 진행됐다. 

이날 훈련을 주재한 정종복 기장군수는 “고리1호가 기장군에 설치된 이래로 아직 국내에선 대규모 방사능 누출 사고가 없었다고 하지만, 그간 해외에선 대규모 원전사고 사례가 몇 번 있었다”면서, “방사능 누출과 같은 대형 원전사고는 사회와 경제 전반에 걸쳐 엄청난 국가적 피해를 초래한다. 원전재난에 대비한 훈련도 중요하지만 예방이 최우선”이라고 말했다. 
 

고리원전에서 열린 훈련 모습. 출처:고리원자력본부

한국수력원자력(주) 고리원자력본부(본부장 이광훈)도 같은 기간 고리 제1발전소 비상대응시설 및 비상대책본부(EOF)에서 ‘고리2호기 방사능방재 연합훈련’을 실시했다.

방사능 누출 사고 상황을 가정, 방사능 오염을 동반한 환자 응급의료구호 훈련과 이동형 발전차를 이용한 비상전원 공급 훈련, 비상급수를 공급하는 이동형 디젤구동펌프차 공급 훈련을 진행했다. 

이광훈 고리원자력본부장은 “실전과 같이 진행된 훈련을 통해 방사선 재난대책의 협업체계를 점검하고, 대책의 유용성을 확인하는 좋은 계기가 되었다”며 “지속적인 훈련으로 지역 주민들에게 믿음을 줄 수 있는 안전한 고리원자력본부가 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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