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체종목 출전 장애인선수들, 금3 은2 동5 메달 수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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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체종목 출전 장애인선수들, 금3 은2 동5 메달 수확
  • 최주경 기자
  • 송고시각 2022.11.12 1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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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장장애인복지관 부설 주간보호센터 선수들, 제주서 열린 스페셜 올림픽 활약
대회에 참여한 소감들. 출처:기장장애인복지관

<기장일보/최주경 기자>=제주에서 열린 제16회 스페셜올림픽 전국하계대회 보체종목에 참가한 기장장애인복지관 훈련생들이 금3 은2 동5개의 메달을 획득했다.

잔디구장 섭외가 힘들어 좌광천에서 연습하는 등 어려운 여건을 극복하고 수확한 메달이다. 

참고로 '보체(Bocce)'는 스페셜올림픽 공식종목이다.  '보치아'라는 운동에서 유래됐다. 동계올림픽 종목인 컬링을 떠오리면 이해가 쉬운데 표적구(흰공)를 던져 착지한 곳을 목표로 한 팀 당 공 4개를 굴려 표적구 가장 가까이 간 공에 점수를 주는 경기다.  

대회에 출전한 선수들은 김소현 등 14명이다. 기장장애인복지관 직업적응훈련과 주간보호센터에 다니고 있으며, 금케달 3개를 포함해 총 10개의 메달을 획득했다. 

장애인 선수들의 도전은 계속돼 왔다. 부산장애인체육회 강사를 파견받아 보체연습을 진행했는데, 다만 보체 연습에 필요한 잔디구장이 없어 좌광천 주변 등에서 연습을 해왔다. 

경기 특성상 잔디 적응이 중요한데 이를 극복하고 획득한 메달이라 의미를 더하고 있다. 

기장장애인복지관 관계자는 "여러 선수들이 메달을 획득했다"면서 "경쟁하고 소통하며 무엇보다 최선을 다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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