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핼러윈축제 참여했던 부산학생, 정신 잃었다 응급조치 후 귀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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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핼러윈축제 참여했던 부산학생, 정신 잃었다 응급조치 후 귀가"
  • 최주경 기자
  • 송고시각 2022.10.30 1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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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교육청 전수조사 결과 발표...일선학교 학교 축제 취소 통보
애도기간 공무원에 음주 금지...각종 행사에 학생참여 자제 당부

<기장일보/최주경 기자>=학교축제가 취소되고 필수행사 시 사전안전교육을 실시해야 한다. 

부산시교육청은 이 같은 내용의 핼러윈 압사사고 관련 대책을 내놨다. 

부산시교육청은 10월 30일 오전 9시부터 재난대응상황실을 운영에 돌입했다. 각급 학교를 통해 이태원 핼러원 축제에 참석한 지역 학생과 교직원에 대한 전수 조사를 벌인 것. 
   
그 결과 핼러윈 축제 사고 현장에 있었던 부산지역 학생 1명이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해당학생은 잠시 정신을 잃었으나, 구급대 응급조치 후 귀가한 것으로 파악됐다. 

부산시교육청은 희생자 중 신원 미상자가 많아 추가 참석자가 확인될 수도 있다고 판단하고 피해 상황을 계속 확인하고 있다. 
관련대책도 내놨다. 

부산시교육청은 각급 학교에 긴급 공문을 보내 국가애도기간(10월 30일∼11월 5일)에는 학교축제와 행사를 연기하거나 취소할 것을 요청했다.    

불가피하게 진행해야 할 행사는 사전 안전교육을 필수적으로 하도록 했고 행사장 주변 안전대책을 철저하게 세우도록 했다. 

행사 진행은 최대한 경건하게 시행할 것을 요청했으며 부산지역에서 벌어지는 각종 행사에 학생들의 참여를 자제해 줄 것을 당부하기도 했다. 부산시교육청은 공무원들의 음주, 골프, 워크숍, 회식 등은 원칙적으로 금지하기로 했다. 또 조기를 게양해 희생자들을 애도하고 공무원은 애도 리본을 달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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