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치되는 학교예정부지에 내년 봄 유채꽃 핀다
상태바
방치되는 학교예정부지에 내년 봄 유채꽃 핀다
  • 김항룡 기자
  • 송고시각 2022.10.27 14:02
  • 댓글 0
  • 유튜브
  • 카카오스토리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정관읍·정관읍주민자치위원회, 방치된 불결공한지 주민소통공간으로 바꾼다 
오랜기간 방치되다 최근 정비가 이뤄지고 있는 정관신도시의 학교예정부지 모습.

<기장일보/김항룡 기자>=오랫동안 관리 사각지대에 있던 학교예정부지가 주민 소통공간으로 탈부꿈할 준비를 하고 있다.  

정관읍(읍장 김종천)과 정관읍주민자치위원회(위원장 문재철)는 장기간 방치된 불결공한지에 도시경관개선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정관읍 모전리 769번지 일원은 학교 건립 예정 부지지만 장기 미집행으로 인해 정관신도시 중심에 방치되고 있다. 

이와 관련 정관읍은 토지소유주인 한국토지주택공사와 협의 끝에 지난 7월 부지 무상사용을 승낙받았다. 또 지난 9월 부지 일부를 정비한 후 이달부터 녹화조성공사를 벌이기로 했다. 여기에 필요한 사업비 3000만 원도 확보됐다. 

현재 약 3600m² 부지에는 산책로와 초화단지 조성이 이뤄지고 있다. 산책로 구간에 야자매트 시공할 계획이며 유채씨를 파종, 내년 봄에는 유채꽃을 볼 수 있을 전망이다. 

김종천 정관읍장은 “도심 한가운데 방치된 해당부지는 쓰레기로 인한 악취와 해충 발생 등 주민들의 민원이 끊이지 않았다”면서 “이번 사업을 통해 민원 해소는 물론 밝고 쾌적한 도시환경 조성의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또 “지금 파종을 마친 유채씨가 자라 내년 봄 유채꽃 단지가 조성되면 지역문화예술단체와 연계해 작품 전시와 포토존 조성 등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라고 계획을 밝혔다. 
 
문재철 정관읍주민자치위원회 위원장은 “주민들의 불편이 해소될 수 있는 계기가 돼 기쁘다”면서 “2023년 주민참여예산사업으로 선정되면 추가로 산책로를 정비하고 가을 코스모스단지를 조성해 주민들이 참여하는 벽화작업 행사 등 지역주민들의 여가선용 및 쉼터 공간으로 자리매김하게 될 것이다”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