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안 산폐장은 주민 행복추구권 제한...대형 매립 위해 지자체 희생 말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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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안 산폐장은 주민 행복추구권 제한...대형 매립 위해 지자체 희생 말라”
  • 김항룡 기자
  • 송고시각 2022.10.17 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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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종복 군수, 이성권 부사장에 서한문 전달

<기장일보/김항룡 기자>=정종복 기장군수는 장안읍 명례리 산업폐기물 매립장 설치를 반대하는 서한문을 10월 17일 이성권 부산시 경제부시장에게 전달했다. 

기장군에 따르면 이날 있은 면담자리에서 정종복 기장군수는 이성권 경제부시장에게 “기장군민의 주거권과 행복추구권을 제한하는 부산시의 산업폐기물 매립장 설치를 도저히 받아들일 수 없다”면서 “부산시는 쓰레기에 대한 비전이나 방향성, 어떠한 고민도 없이 쓰레기를 묻을만한 넓은 땅만을 찾아 기장군과 같이 넓은 땅을 가진 지자체의 희생을 더 이상 강요하지 말라”고 말했다.

이어 “제2의 대형 매립장만을 찾으려 하지 말고 쓰레기 문제를 해결하는 데 있어 가장 우선시 돼야 할 감량과 재활용에 대한 고민이 선행돼야 한다”면서 “산업폐기물 발생 자체를 줄이는 근본적인 대책을 세우고, 이를 계기로 쓰레기 최소화와 재활용 극대화의 대전환점으로 삼아 쓰레기 걱정 없는 지속가능한 명품 친환경도시 부산을 만들어 달라”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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