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대준 기장군 을지키는민생실천위원장, 시당 부대변인 발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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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대준 기장군 을지키는민생실천위원장, 시당 부대변인 발탁
  • 김항룡 기자
  • 송고시각 2022.10.07 0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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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부산시당, 대변인단 인선안 발표
최형욱 수석대변인, "부산 민주당 혁신의 길 들어서...현 정부 전 정권 흔적 지우기 몰두" 주장
10월 6일 부산시의회에서 열린 기자회견 모습.
10월 6일 부산시의회에서 열린 기자회견 모습. 최형욱 수석대변인이 기자회견문을 읽고 있다. 

<기장일보/김항룡 기자>=더불어민주당 부산시당(위원장 서은숙)이 10월 6일 대변인단 인선을 발표했다. 최형욱 서구동구지역위원장을 수석대변인으로 인선했으며, 지난 지방선거에서 기장군의원 후보로 출마했던 김대준 기장군 을지키는민생실천위원장도 6명의 부대변인 중 한명으로 발탁됐다. 

대변인에는 서지연 부산시의원과 김삼수 전 부산시의원이 이름을 올렸고, 조준영 금정구의회의원과 강희은 중구의회의원, 유영현 사하구의회 의원, 강지백 부산진구의회 의원, 임정서 서동구 홍보소통위원장도 부대변인으로 인선됐다. 

최형욱 수석대변인은 이날 대변인단 기자회견을 통해, "더불어민주당 부산시당이 대변인단 선임 등 주요인선을 마무리하고 본격적인 변화와 혁신의 길에 들어섰다"면서 "최근 윤석열 정부가 전 정권 흔적지우기에 몰두한 나머지 부산발전을 위한 주요 과제들을 잇따라 좌초시키고 있는 상황"이라고 주장했다. 다음은 이날 기자회견 문 전문. 

 

[기자회견문] 부산 현안, 더불어민주당이 반드시 책임지겠습니다.

 

존경하는 부산 시민 여러분!

더불어민주당 부산시당 최형욱 수석대변인입니다.

더불어민주당 부산시당이 대변인단 선임 등 주요 인선을 마무리하고 본격적인 변화와 혁신에 길에 들어섰습니다.

새롭게 출범한 부산시당 대변인단은 무거운 마음으로 이 자리에 섰습니다.

최근 윤석열 정부가 전 정권 흔적지우기에 몰두한 나머지, 부산 발전을 위한 주요 과제들을 잇따라 좌초시키고 있는 상황입니다.

올해 봄, 윤석열 대통령은 부울경 메가시티, 광역 경제권을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며 부산시민들에게 지지를 호소했습니다. 당선 후 지역 균형발전은 윤석열 정부의 주요 국정과제에도 포함됐습니다.

그러나, 최근 뉴스를 보시면 어떻습니까.
국민의힘 경남도지사와 울산시장이 갑자기 탈퇴를 선언하였습니다. 부울경 메가시티 추진 시계를 거꾸로 돌리는 역행을 거듭하고 있습니다.
대통령의 주요 공약사업이자 국정과제에 대해 같은 집권 여당 소속의 단체장들이 반대하는 상식 밖의 일이 벌어지고 있습니다.

경제권을 광역단위로 묶어 지역의 상생 방안을 찾기 위해 대통령실이 나서서 부울경 메가시티 문제를 정리할 것을 다시 한번 촉구합니다.

부산 도심을 관통하며 지역 발전을 저해하고 있는 경부선 철도 지하화 용역 예산도 전액 미반영됐습니다.

기획재정부의 일부 모피아들이 지역 현안사업에 대해 사사건건 딴지를 거는 일이 반복되고 있습니다.

국토부 관피아들이 수도권 중심주의 사고에 젖어 가덕신공항 조기 개항의 발목을 잡는 것과 유사한 상황입니다.

경부선 철도 지하화를 위한 국비 예산이 반드시 반영될 수 있도록 부산시가 특단의 대책을 강구해야 합니다. 

서민들의 살림살이에 도움이 되는 지역화폐 예산 삭감도 마찬가지입니다.100만명이 넘는 부산 시민들이 가입한 지역화폐 지원예산은 반드시 복구돼야 합니다.

지역경제 활성화에 효자 노릇을 하며 소상공인과 시민들에게 인정 받았던 부산 지역화폐 동백전 역시 충전금액 변동과 캐시백 비율 변동 등 계속 축소되고 있습니다. 

지방소멸을 막고, 부산시민과 소상공인 모두에게 진짜 필요한 사업은 내팽개치고, 대통령 영빈관 878억 예산 편성했다가 국민 혼란만 가중시키는 윤석열 정부에게 지방 소멸을 강 건너 불구경 하듯 빤히 쳐다만 보고 계실건지 묻지 않을 수 없습니다.

수많은 젊은이들이 일자리를 찾아 서울로 떠나고 있습니다.

부산시가 이야기하는 ‘다시 태어나고 싶은 도시, 부산’이 아니라,‘다시 태어나면 부산이 없을지도 모른다’는 불안감이 커지고 있습니다.

부산의 현안 해결과 시민의 삶의 문제를 챙기는 데는 여야가 따로 있을 수 없습니다.

초광역 경제권을 만들어서 세계의 대도시들과 경쟁할 수 있는 부울경 메가시티를 반드시 만들어야 합니다.

부산 도심을 관통하고 있는 경부선 철도를 반드시 지하화해서 지역 발전의 계기를 만들어야 합니다.

가덕신공항 조기 개항으로 관련 기업을 유치하고 일자리를 창출해야 합니다.

그래야 부산이 삽니다.

부울경 메가시티와 경부선 철도 지하화, 가덕신공항 조기 개항,
부산의 주요 현안을 해결하기 위해 더불어민주당이 더욱 노력하겠습니다.

이들 사업들이 영남권 재도약의 마중물이 되고, 수도권과 지역이 함께 상생하기 위해 윤석열 정부의 전향적인 자세 변화를 촉구합니다.

감사합니다.

더불어민주당 부산광역시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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