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토] 사진으로보는 2022 장안숲속음악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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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 사진으로보는 2022 장안숲속음악회
  • 김항룡 기자
  • 송고시각 2022.08.22 12: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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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다는 건 그런게 아니겠니/ 원하는 데로만 살 수는 없지만/알 수 없는 내일이 있다는 건/ 설레는 일이야 두렵기는 해도/산다는 건 다 그런거야/ 누구도 알 수 없는 것...

여행스케치의 '산다는 건 다 그런게 아니겠니' 중

8월 13일 기장도예촌의 하늘은 슬펐다. 가득 머금고 있던 눈물을 비로 쏟아냈다. 장안숲속음악회를 가득 적셨지만 음악회가 열리는 2시간은 흥겹고도 울림있는 시간이었다. 

코로나19로 인해 3년 만에 열린 이 음악회에 참석한 시민들은, 에어바운스 물놀이, 공예체험, 프리마켓, 푸드트럭 체험을 하며 주말밤의 여유를 즐겼다. 

장민호, 홍지윤, 박상민, 은가은 등 인기가수들의 공연은 코로나와 경제상황에 지친 시민들에게 위안을 선물했다. 다른직업, 다른지역에서 숲속 공연장을 찾았는데, 박수를 치고 손으로 파도를 만들고, 풍선을 흔들며, 오랫만에 찾아온 공연을 마음에 품는 모습이었다. 

김태연 장안읍발전위원장은 "장안숲속음악회에 참석해 주신 내외빈께 감사드린다"면서 "오늘 음악회를 위해 많은 것들을 준비해주신 장안읍발전위원회 임원과 이사, 대의원분께도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선선한 바람이 느껴지는 장안의 여름 하늘 아래에서 장안숲속음악회를 열 수 있게 되어 기쁘다. 마을에서만 있다가 축제의 장에서 함께 어울리게 된 것도 설레인다"면서 "음악회가 여러분들에게 기쁨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장안읍발전위원회는 이날 희망나눔 쌀 100포를 장안읍에 기탁하기도 했다. 

음악회의 시작은 가수 설하윤의 공연이었다. 설하윤은 조영구와 MC로 활약하면 이날 음악회를 이끌었다. 

가수 은가은은 겨울왕국 OTS를 목소리로 들려주는 등 가창력을 선보였다. 

여행스케치의 공연은 여름밤의 음유시인의 시낭송 같았고, 걸그룹 시그니처는 발랄한 공연을 선보였다. 나태주, 장민오, 홍지윤의 트롯 향연에도 많은 박수갈채가 이어졌다.

사진은 지난 8월 13일 기장도예촌에서 열린 2022 장안숲속음악회 모습. 이날 음악회는 장안읍발전위원회가 주최하고 한국수력원자력(주) 고리원자력본부와 부산프리미엄아울렛이 후원했다. 

 

/김항룡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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