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장일보/박가희 기자>=교육감을 만난 지역 정치인들이 올해 수능시업을 앞두고 기장군 내 수능시험장 설치를 재차 요청했다. 

8월 4일 교육감실실을 찾은 정동만 국회의원, 박우식 기장군의회 의장, 박종철 이승우 부산시의원 등은 교육감 면담 자리에서 기장군 교육현안 건의문을 전달했다. 

건의문에는 2021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기준으로 기장군 관내 응시생 1천159명이 부산지역 여러 고사장으로 분산 배정된 점과 기장군에 수능 시험장을 설치해 줄 것을 요청하는 내용이 담겨져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정동만 국회의원은 간담회 자리에서 이 문제를 언급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하윤수 교육감은 “학생들의 편의와 시험장 설치 요건 등을 고려해 기장군에 수능 시험장을 설치할 예정이다”고 답했다.

앞서 부산시교육청은 박종철 부산시의원의 서면질의에 기장군내 수능시험장을 설치할 예정이라고 답한 바 있다. 다만 기장읍 지역 수능생은 해운대 시험장을 나머지 지역 수능수험생은 정관읍에서 시험을 치루는 방안이 검토되고 있다.  
 

박가희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