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코더 합주단이 선보인 '아름다운 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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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코더 합주단이 선보인 '아름다운 세상'
  • 김항룡 기자
  • 송고시각 2022.08.01 16: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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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1회 기장군 전국리코더 페스티벌 폐막
리코더 합주로 지친 시민들 위로...다른지역 청소년 간 우정 쌓기도

<기장일보/김항룡 기자>=그 동안 쌓아온 실력을 무대에 쏟아낸 미래 리코더 주역들이 환하게 웃었다. 연주가 끝난 뒤엔 서로 다른 팀이지만 한자리에 모여, 서로를 응원했고, 관객들에게는 연주를 통해 위안을 선물했다. 

제11회 기장군 전국리코더 페스티벌이 7월 30일 폐막했다. 기장청소년리코더합주단과 명예단원, 구미상모바로크합주단, 부산청소년리코더합주단은 저마다의 음색과 매력을 무대 위에서 뽐냈고, 코로나로 지친 관객들을 아름다운 화음과 선율로 위로했다. 

한국예술종합학교 리코더 전공팀과 숨은하루의 연주도 많은 사랑을 받았다. 담초 참석이 예정됐던 부여내산새콜달콤리코더합주단은 코로나19로 참가하지 못했다. 

무대에 서기까지 각 단원들은 연습에 매진했다. 특히 기장청소년리코더합주단원들은 페스티벌 하루 전 기장예절학교에서 연습을 하는 등 막바지 점검을 하기도 했다. 

박승영 기장리코더합주단장은 단원들을 위해 떢볶이, 튀김 등 간식차를 보내는 등 격려를 아끼지 않았다. 

페스티벌의 문은 구미상모초등학교 바로크합주단이 열었다. 즐거운 나의집과 학교가는 길 등을 연주했다. 기장청소년리코더합주단은 모차르트 교향곡과 정겨운 팝을 선물했다. 

페스티벌은 참가자 전원이 함께 연주한 '아름다운 세상'으로 마무리됐다. 

정동만 국회의원과 정종복 기장군수, 박우식 기장군의회 의장 등은 페스티벌 현장을 직접 찾아 리코더 합주단원들을 응원했다. 

제11회 기장군 전국리코더 페스티벌을 주최한 박승영 기장청소년리코더합주단장은 "이번 페스티벌이 그 동안 지쳐있었떤 여러분의 삶에 활기찬 기운과 행복이 가득 전달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한편 제11회 기장군 전국리코더 페스티벌은 기장군과 기장군의회, 한국수력원자력(주) 고리원자력본부, 박치과의원의 후원으로 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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