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사업비 200억원...산림청, 기후대응 도시숲 대상지 실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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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사업비 200억원...산림청, 기후대응 도시숲 대상지 실사
  • 김항룡 기자
  • 송고시각 2022.07.14 1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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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해남부선 폐선부지 일대에 조성...정종복 기장군수 실사단 안내

<기장일보/김항룡 기자>=좌천역과 임랑해수욕장 인근 동해남부선 폐선부지에 ‘기후대응 도시숲 조성’이 추진된다. 국비와 시비 등 총 사업비 200억 원이 투입되는 사업이다.
동해남부선의 복선화로 더 이상 쓰지 않는 철도부지의 관광자원화에 성공할 수 있을지 시선이 쏠리고 있다. 
사업추진을 위해 산림청 현장실사단은 7월 13일 오전 좌천역 일원 일대 등을 답사했다. 정종복 기장군수는 산림청 실사단을 직접 안내했다. 
정종복 기장군수는 “방치된 동해남부선 폐선부지에 도시숲 사업을 조성하고 인근에 좌광천 생태하천과 임랑해수욕장, 월드컵빌리지, 박태준 기념관 등과 연계해 지역 주민들에게 자연과 문화가 있는 휴식공간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국비 확보와 원활한 사업 추진을 위해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덧붙였다. 
‘기후대응 도시숲 사업’은 도시 열섬과 폭염 완화, 미세먼지 저감 등 기후위기 대응을 위해 산림청에서 역점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사업이다. 철도 역시 미세먼지 발생원이다. 
앞서 기장군은 동해남부선이 복선화되면서 폐선된 철도부지의 관광자원화를 위해 지난 3월 국가철도공단으로부터 유휴부지 활용계획에 대한 조건부 사용 승인을 받았다. 또 지난 6월 산림청이 주관하는 ‘2023년 기후대응 도시숲 사업 공모’에 사업을 신청했다.  
참고로 ‘기후대응 도시숲 조성사업’은 좌천역과 임랑해수욕장 인근 폐선 철도부지에 도시숲 20㏊를 조성하는 사업이다. 동해남부선 폐선부지가 기후대응 도시숲 사업으로 선정되면 2023년부터 2년간 총사업비 200억 원(국비 100억 원, 시비 50억 원 포함)이 지원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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