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남권원자력의학원, 원전주변 지역민 대상 찾아가는 진료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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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남권원자력의학원, 원전주변 지역민 대상 찾아가는 진료 실시
  • 박가희 기자
  • 송고시각 2022.07.18 1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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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찾아가는 의료서비스' 현장. 방사선비상진료센터 소속 의사와 간호사가 기본검진과 문진을 실시하고 있다
'찾아가는 의료서비스' 현장. 방사선비상진료센터 소속 의사와 간호사가 기본검진과 문진을 실시하고 있다.
방사선비상진료센터 조미희 부팀장이 방사능방재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방사선비상진료센터 조미희 부팀장이 방사능방재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기장일보/박가희 기자>=동남권원자력의학원 방사선비상진료센터는 ‘찾아가는 의료서비스’와 ‘방사능재난보건교실’ 운영했다.

‘찾아가는 의료서비스’는 의료기관 접근성이 떨어지는 원전지역 주민의 건강증진을 위해 지역 마을을 직접 찾아가 기본 건강검진과 방사능방재교육을 진행하는 사업이다.

한국수력원자력(주) 고리원자력본부에서 사업비를 전액 지원하고, 동남권원자력의학원이 주관하여 2020년부터 3년째 시행되고 있다.

의료진들은 7월 12일 기장군 일광읍 대리마을 마을회관을 찾았다. 어르신 40여 명을 대상으로 혈압과 혈당, 콜레스테롤 수치, 체성분 검사, 골밀도, 스트레스 검사, 전문의 문진 등 기본 검진을 실시했다.

의료진은 검사 내용을 바탕으로 한 진료 상담을 통해 적절한 치료를 받으실 수 있도록 관내 병의원을 안내했으며 기본 검진 후에는 방사능방재교육을 진행하기도 했다.

송주연 방사선비상진료센터장은 “찾아가는 의료서비스를 위해 마을에 방문하면 어르신들이 검진 전부터 계속 고맙다고 하시는데 그 한 마디에 지역 의료기관으로서의 책임과 보람을 동시에 느낀다”면서 “또한 기장군과 울주군 뿐만 아니라 금정구와 해운대구도 방사선비상계획구역이다. 방사능재난보건교실을 통해 학생들부터 자연스럽게 방사선에 대한 올바른 이해를 돕고, 비상사태 시 행동요령을 습득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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