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엔전몰장병 및 호국영령 합동위령제 봉행
상태바
유엔전몰장병 및 호국영령 합동위령제 봉행
  • 기장향교
  • 송고시각 2022.06.24 00:0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기장향교는 6.25한국전쟁 72주년을 맞아 부산종교인평화회의(BCRP) 7대 종단이 모인 가운데 6월 24일(금) 오전 11시 부산 대연동 소재 유엔기념공원 추모관에서 '2022 유엔 전몰장병 및 호국영령을 위한 합동위령제'를 봉행했다. 
이날 위령제는 유엔군위령탑과 상징구역에서 진행됐다. 추도식과 헌화 등의 의례 순으로 진행될 예정이었으나 우천 관계로 추모관에서 엄수하게 됐다.
기장향교는 UN기념공원 행사장으로 출발하기 전 유림회관(집인관)에서 전교의 인사와 금일 행례에 대한 순서와 기본 지식을 숙지한 후 김창윤 전교를 비롯해 정종영 교화수석, 이제호 섭외수석, 김봉구 연락수석, 김진환 장의, 왕금자 여성수석, 최경자 장의, 김한택 장의, 성인수 총무수석장의 등이 참례해 위령제를 봉행했다.
부산종교인평화회의 박차귀 공동회장(천도교부산교 구장)의 사회로 개회선언, 국민의례, 내빈소개, 추도사, 헌화, 종단별 추도식, 추모의 노래, 사진촬영, 공지사항, 폐회 순으로 진행됐다.
추도사는 정산 대표회장(대한불교조계종 마하사 주지)이 했으며, 종단별 추도식은 기독교, 불교, 성공회, 원불교, 유교, 천도교, 천주교 순으로 이어졌다.
유교 김창윤 공동회장(기장향교 전교)을 비롯하여 기독교 황성민 담임목사(부산경찰청교회), 불교 정산 대표회장, 성공회 박동신 공동회장(대한성공회 부산 교구장), 원불교 강덕제 공동회장(원불교 부산울산교 구 서면지구장), 천도교 박차귀 공동회장(천도교 부산교구장), 천주교 손상석 교구장(천주교 부산교구)이 각 종단의식으로 추도식을 했다. 
유교종단 추도식은 공동회장인 김창윤 기장향교 전교가 향을 올리고 난 후, 김두호 국장이 축문 낭독을 했으며 이어 김창윤 전교가 추도사를 했다.
김창윤 전교는 추도사를 통해 “역사에 있어서 절대 있어서도 안 되고, 잊어서도 안될 동족상잔의 비극 6. 25전쟁은 우리에게 자유민주라는 걸 알게 해 주었다. 우리는 이 아픔을 통해 얻은 자유를 경험으로 더 이상 의 비극이 생겨나지 않도록 철저한 안보를 바탕으로, 자유를 기치로 내걸어 두 번 다시 이 땅에 피와 눈물이 엉키지 않도록 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추도식이 끝난 후 평화합창단은 비목과 천개의 바람을 부르며 영령들을 추모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