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통, 나누면 작아져요"...정관LH4단지 주민들의 울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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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통, 나누면 작아져요"...정관LH4단지 주민들의 울림
  • 김항룡 기자
  • 송고시각 2022.06.26 0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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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민 행사 중 쓰러진 경로회장 돕기 위한 성금모금 활동 펼쳐
이틀만에 수백만원 성금...임상택 회장, "협조해 주신 입주민께 감사"

<기장일보/김항룡 기자>=정관LH4단지 주민들이 고통을 나누면 작아진다는 것을 보여줬다. 

6월 22일 오전 이곳 아파트 중앙광장 입구에서는 모금운동이 펼쳐졌다. 

'성금모금'을 알리는 공지가 아파트 입구 등에 게시됐고, 이곳에 거주하는 주민들은 중앙광장 입구 모금부스를 찾아 성금을 기부하는 등 이웃의 고통을 함께 나눴다. 

임차인회 소속 임원과 몇몇 주민들은 모금부스를 지키며 주민들의 성금모금을 도왔다. 

이날 모금운동은 최근 열린 정관읍의 한 행사에서 쓰러진 Y경로회장을 돕기 위해 마련됐다. 
 

Y경로회장은 이 행사 인사말도중 쓰러져 현장에서 응급처치를 받은 후 병원 중환자실에서 치료를 받았다. 

빠른 쾌유를 바라는 주민들의 마음이 전해졌는지 최근 중환자실에서 일방병실로 이동해 치료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성금모금 운동은 6월 22일과 6월 23일 이틀간 펼쳐졌다. 

수백만원의 성금이 모였는데, 이웃의 어려움을 그냥 지나치지 않는 주민들의 한결같은 마음은 큰 울림을 주고 있다. 

임상택 정관LH4단지 임차인 대표는 "경로회장으로 열심히 봉사해 온 Y회장의 빠른 건강회복을 위해 성금모금에 동참해 주신 주민들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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