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안국 EEZ 좌표 공표...확인 못한 원양어선 많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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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안국 EEZ 좌표 공표...확인 못한 원양어선 많았다
  • 김항룡 기자
  • 송고시각 2022.06.19 1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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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해어업관리단, 불법조업 예방위한 '민관협력' 추진
연안국 EEZ 좌표 오차 확인...표준 좌표 제공키로 
6월 16일 동해어업관리단에서 열린 민관 업무협의회의 모습. 

<기장일보/김항룡 기자>=불법조업 예방을 위한 민관협력이 추진된다. 
동해어업관리단(단장 전우진)은 6월 16일 원양업계 및 선박장비 제작업체 관계자와 업무협의를 개최하는 등 불법조업을 예방에 나섰다. 
특히 조업감시센터를 운영하고 있는 동해어업관리단은 국내 원양어선에서 사용되고 있는 연안국 EEZ 좌표에 오차가 있는 것을 발견하고, 수정에 나섰다. 
지난 1994년 유엔 해양법협약의 배타적경제수역 제도 발효 이후, 국내 원양어선의 주요 조업수역인 중서부 태평양 연안국들은 EEZ 좌표를 공표해 왔다. 
하지만 원양양업계에서는 민간회사에서 제공하는 비공식 좌표를 사용하거나, 연안국의 좌표 공표 여부를 인지하지 못하는 경우가 보고됐다. 
이에 동해어업관리단 조업감시센터는 연안국 EEZ 공식 좌표를 수집, 원양업계 및 선박장비 제작업체에 제공하기로 했다. 
전우진 동해어업관리단장은 “책임 있는 조업국으로서 국내 원양어선의 관리·감독을 강화할 뿐만 아니라, 업계와 지속적 협력을 통해 불법조업 예방을 선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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