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장일보/이명숙 기자>=성별과 나이, 장애, 언어 등에 제약을 받지 않고 모든 사람이 이용할 수 있는 설계 방법을 유니버셜 디자인(universal design)이라고 하는데 기장읍 서부리 남산공원이 이 같은 방식으로 재정비된다.
사진은 오규석 기장군수가 6월 8일 오전 10시 30분경 재정비 중인 남산공원을 점검하는 모습.
기장군에 따르면 기장읍 서부리 403에 위치한 남산공원은 약 2600㎡ 규모다. 사업비 약 3억 원을 투입돼 어린이뿐만 아니라 어린이를 동반한 부모, 어르신들이 다함께 어울려 이용할 수 있도록 조성된다.
운동기구와 놀이기구, 편의시설, 인체 과학적인 보행동선을 갖춘 유니버셜 디자인을 적용해 재정비되고 있으며, 오는 7월 준공될 예정이다.
남산공원에는 운동쉼터와 창의적 어린이 놀이공간 그리고 산수유 나무 등 유실수 식재도 함께 이뤄질 예정이다.
오규석 기장군수는 “남산공원은 가족단위로 많이 찾는 기장읍의 대표적인 공원”이라면서 “다양한 계층이 편안하고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유니버셜 디자인 개념을 적용해 재정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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