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장멸치축제 20일 개막...설레는 대변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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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장멸치축제 20일 개막...설레는 대변항
  • 최주경 기자
  • 송고시각 2022.05.11 1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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퍼레이드 준비 한창·맨손활어잡기 등 체험프로그램 눈길
청춘밴드·트로트가수 총출동 등 흥겨운 장 예고
축제 관계자, "혼잡 예상...동해남부선 등 대중교통 이용해 주시길"

<기장일보/최주경 기자>=기장 바다를 가득 느낄 수 있는 제26회 기장멸치축제가 5월 20일 개막한다. 코로나19로 인해 3년 만에 열리는데 퍼레이드와 멸치기네스, 맨손활어잡기, 깜짝경매 등 다양한 체험행사를 예고했다. 축제의 열기를 후끈 달굴 출연가수 라인업도 공개됐는데, 이번 축제에서는 홍경민과 알리, 신유, 홍자, 김다현, 강태관, 서지오 등을 만나볼 수 있다. 

기장군(군수 오규석)과 기장멸치축제추진위원회(위원장 최일천)는 ‘제26회 기장멸치축제’를 오는 5월 20일부터 5월 22일까지 3일간 기장읍 대변항 일원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지난 1997년에 처음 시작된 멸치축제는 매해 수십만 명이 찾는 기장의 대표축제다. 

코로나19로 인해 올해에도 열리지 못할 것으로 예상됐지만 정부의 사회적 거리두기 전면 해제에 발맞춰 개최가 결정됐다. 

이와 관련 축제 관계자는 “코로나19로 지친 주민들을 위로하고 침체된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해 3년 만에 기장멸치축제 개최가 결정됐다”고 말했다. 

축제의 주인공은 제철을 맞은 멸치다. 기장멸치축제추진위원회는 멸치의 활기와 바다의 싱그러움을 동시에 느낄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들을 구성했다고 밝혔다. 

먼저 길놀이 퍼레이드와 어선 해상 퍼레이드가 다채로운 볼거리를 제공한다.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맨손 활어잡기와 멸치기네스, 멸치축제 깜짝경매 등이 축제기간에 펼쳐지고, 개막일인 5월 20일 오후 7시부터는 KNN 청춘밴드 공연을 함께 즐길 수 있다.  

다양한 트로트 가수들을 만나볼 수 있는 ‘은빛콘서트’와 지역가수들의 축하공연, 일반인들이 참가하는 멸치가요제 등도 축제장을 찾는 관람객들에게 즐거움을 줄 예정이다. 

기장멸치축제추진위원회 관계자는 “코로나19로 그동안 열리지 못했던 기장멸치축제를 3년 만에 개최하게 돼 매우 기쁘다”면서 “3년 만에 열리는 축제인 만큼 알차고 풍성한 축제가 될 수 있도록 철저히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많은 인파가 몰릴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기본 방역수칙을 준수해 방문객들이 안심하고 축제를 즐길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면서 “대변항 일대의 교통 혼잡이 예상되므로 가급적 동해남부선 등 대중교통을 이용해 주실 것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기장멸치축제가 3년 만에 재기된다. 사진은 축제 홍보포스터 모습.
기장멸치축제가 3년 만에 재기된다. 사진은 축제 홍보포스터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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