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장일보/김항룡 기자>=더불어민주당 기장군수 후보 경선에서 우성빈 예비후보가 승리했다.
우성빈 예비후보는 당원 50% 일반주민 50% 여론조사 경선에서 가감산을 적용한 40.80%를 득표해, 27.98%를 득표한 추연길 예비후보를 제치고 1위에 올라 이번 지방선거에서 더불어민주당 기장군수 후보가 될 전망이다.
김민정 예비후보는 17.94%, 정진백 예비후보는 13.28%를 득표했다.
우성빈 예비후보는 지난 지방선거에서 기장군의원으로 당선됐다. 오규석 기장군수와 대립각을 세우며 이른바 "사과하세요"로 유튜브를 통해 유명해졌다. 기장의 한 사회단체의 비리를 고발폭로해 '입담'에 오르기도 했다.
여야의 경선결과가 나오면서 기장군수 선거 구도도 압축되는 분위기다.
국민의힘은 경선결과 정종복 전 기장군의회 의장이 1위를 기록 사실상 후보가 됐다. 국민의힘은 경선파동을 겪고 있는데, 경선에서 컷오프 된 김정우 전 기장군의회 의장과 심헌우 기장군인재육성발전회장이 무소속 출마를 결정한 상황.
이에 따라 기장군수 선거는 정종복·우성빈·김정우·심헌우·신대겸 후보의 대결구도를 보이고 있다. 후보등록이 마감되는 5월 13일까지 아직 시간이 있어 경선배제에 반발해 단식 중인 김쌍우 전 부산시의원 등의 합류여부에 시선이 쏠리고 있다.
저작권자 © 기장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