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기장군수 경선 탈락후보 지지자들, 24일 부산시당 항의 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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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기장군수 경선 탈락후보 지지자들, 24일 부산시당 항의 집회
  • 김항룡 기자
  • 송고시각 2022.04.23 23: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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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기장군수 경선 확정 후폭풍...재심여부에 따라 군수선거판세 달라질수도

<기장일보/김항룡 기자>=국민의힘 기장군수 경선후보 확정과 관련 집단반발 움직임이 나오고 있다. 

탈락한 지지자들을 중심으로 공천결과에 반대하는 집회를 여는 등 투쟁양상 분위기로 접어들고 있어 당내 내홍으로 비화되지 않을지 우려를 낳고 있다. 

김쌍우 예비후보를 지지자 모임이라고 밝힌 지지모임은 4월 24일 오후 2시부터 국민의힘 부산시당에서 ‘기장군수 밀실공천 반대집회’를 갖는다고 밝혔다. 

이 집회에는 역시 경선자 명단에 들지 못했던 김정우 예비후보와 심헌우 예비후보 지지자 등도 참여할 예정이다.  

김쌍우 기장군수 예비후보 지지자 모임은 “기장군수 후보선출 경선과정에서 중앙당의 공천기준을 무시하고 컷오프의 이유도 제시하지 못하는 공심위의 결정은 그야말로 죽은 정치의 모델”이라며 “내로남불 타파를 염원한 시민의 가슴에 비수를 꽂는 행위”라고 주장했다. 

이어 “공정과 상식을 내세운 윤석열 정부가 출범도 하지 않았는데 어찌 밥그릇부터 챙기냐”면서 “도대체 국민의힘 부산시당의 공천기준은 무엇인가? 책임당원 1명이 없어도 공천하고 민주당 출신도 공천하면서 경선 전부터 윤석열 대통령 만들기에 기여한 후보, 당 기여도가 가장 높은 후보를 배제하는 이유는 무엇인가? 기장군민들과 양식 있는 당원들은 밥그릇 정치로 전락한 국민의힘 부산시당의 결정을 반대하며 중앙당의 제대로 된 재심을 촉구한다”는 입장을 보였다.  

한편, 국민의힘 부산시당 공천관리위원회는 4월 23일 기장군수 경선 후보로 김수근, 정명시, 정종복 예비후보를 확정한 바 있다. 국민의힘은 이달 말경 여론조사 등을 통해 이들 가운데 본선에 나설 후보를 최종 확정할 예정이다. 재심이 받아들여지지 않을 경우 무소속 출마 등을 고려하는 후보도 있어 기장군수 판세가 요동치고 있다는 분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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