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관 공장 화재 때 소방드론 활약 빛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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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관 공장 화재 때 소방드론 활약 빛났다
  • 김항룡 기자
  • 송고시각 2022.04.13 08: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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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장소방서, 소방드론 띄워 발화지점과 연소방향 파악
소방장비와 인력 투입 타 공장으로 확대 등 인적·물적 피해 줄여 
소방드론이 포착한 정관 공장 화재 모습. 출처:기장소방서
소방드론이 포착한 정관 공장 화재 모습. 출처:기장소방서

<기장일보/김항룡 기자>=4월 7일 정관읍 달산리의 한 축산물가공공장 화재 당시, 소방드론이 투입돼 화재진압을 하는 장면이 드론 카메라에 담겼다.
화재는 오전 10시 27분경 발생했다. 공장 내부 천장에 설치된 냉각팬에서 발화된 것으로 추정되고 있으며 당시 공장이 산업단지에 위치해 있어 다른 공장으로의 연소확대가 우려되는 상황이었다.
연소 확대 방지를 위해 기장소방서는 10시 48분 대응 1단계를 발령하고 소방드론을 활용해 화점과 연소 방향을 확인했다. 
이후 소방장비와 인력을 배치해 인적·물적 피해를 크게 줄였다는 게 소방관계의 설명이다. 
한편 이날 발생한 화재진압을 위해 소방당국은 장비 67대와 소방인력 120명이 동원했다. 화재 발생 약 9시간 만인 오후 7시 39분에 불을 껐는데 인명피해는 없었으나 소방서 추산 3억 7000여만 원의 재산피해가 발생했다.
기장소방서 관계자는 “소방드론을 활용한 효율적인 화재진압활동으로 화재를 신속히 진압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화재현장에 드론을 적극적으로 활용해 대형화재 방지 및 대응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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